26일까지 청주문화산업단지…민가주택·불상·단청·목조각·석조각·공예작품 등 전시
  • 제2회 (사)한국문화재기능인협회 충북도회 작품전이 26일까지 청주첨단문화산업단지 1층 상상마루갤러리 일원에서 열리고 있다.ⓒ김정원 기자
    ▲ 제2회 (사)한국문화재기능인협회 충북도회 작품전이 26일까지 청주첨단문화산업단지 1층 상상마루갤러리 일원에서 열리고 있다.ⓒ김정원 기자

    충북 청주첨단문화산업단지에 가면 민족의 혼과 정신을 계승시키고 선조들의 땀과 기능인들의 노력이 담겨 있는  ‘멋과 향’을 느껴볼 수 있다.

    제2회 (사)한국문화재기능인협회 충북도회 작품전이 지난 19일부터 26일까지 청주첨단문화산업단지 1층 상상마루갤러리 일원에서 큰 호응 속에 전시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 전시회는 우리 문화의 아름다움을 대내외적으로 홍보함으로써 우리 전통문화의 우수성을 찾아가는 발판이 되도록 하는 계기를 마련코자 기획됐다.

    주요 전시내용을 보면 목조 민가주택, 소조동자상, 철제압출불좌상, 지장보살, 석조나한상, 수월관음도, 강이오초상, 목초관음입상, 향로, 죽시, 단청, 불화 등 공예작품과 목조각(소목, 대목), 석조각 등 입체 모형작품을 비롯해 서각, 한지, 자기 등이 전시돼 있다.

    특히 현장에서 전통한옥의 건축시현행사를 진행하고 있어 관람객들에게 우리 전통의 멋과 아름다움을 소개하고, 우수성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있다.

  • 김성기 작(석조각) ‘해탈의 문’ ⓒ김동식 기자
    ▲ 김성기 작(석조각) ‘해탈의 문’ ⓒ김동식 기자

    오랜 역사를 가진 전통문화는 관심과 기대 속에 전통의 계승이나 변화에 우리 역사를 거쳐온 문화재 부분장인 이번 작품전은 우리들 마음을 풍요롭게 해주고 있다.

    문화재는 민족의 혼과 정신을 계승시킬 뿐 아니라 국가경쟁력의 원동력이 되고 있으며, 문화재야말로 선조들의 땀과 기능인들의 노력으로 이어 오고 있다.

    현장시연 및 체험 프로그램으로 꾸며지는 다채로운 전통문화는 민족의 자연환경 및 생활문화에 기대하는 보존과 계승은 장인의 노력만으로는 소기의 성과를 거두기 어려워 보인다.

    이에 지속적인 발전과 주변의 관심, 그리고 뒷받침이 따라 줄 때 문화재 기능인들의 의욕을 고취시킬 수 있다.

    한국문화재기능인협회 충북도회 박병두 회장은 “출품작가들이 헌신적으로 한점한점 참여해준데 대해 진심으로 감사를 표한다”면서 특히 “우리의 전통과 문화재에 깊은 관심과 애정을 담아 전시장을 찾준 많은 분들과 뜻깊은 시간을 함께 해줘 너무 고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