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익대~반석역 등 2개 노선 전세버스 투입꼬꼬버스‧내부순환 BRT 900번 운행 중단
  • ▲ 지난 23일 세종교통공사 노조가 총파업에 들어간 가운데 홍대~반석역 등을 운행하는 노선 버스가 이틀째 운행을 중단하는 등 파행 운행되고 있다.ⓒ김정원 기자
    ▲ 지난 23일 세종교통공사 노조가 총파업에 들어간 가운데 홍대~반석역 등을 운행하는 노선 버스가 이틀째 운행을 중단하는 등 파행 운행되고 있다.ⓒ김정원 기자

    세종도시교통공사 노동조합이 24일에도 버스운행을 중단해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세종시와 세종도시교통공사(사장 고칠진)에 따르면 파업의 장기화 조짐을 보이면서 전세버스를 긴급 투입하는 등 시민들의 교통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다.

    이날 광역노선인 1000번 버스(조치원 홍익대~대전 반석역)와 1004번 버스(세종시 장군면~대전 반석역)는 노조에서 임의적으로 배차를 진행하는 등 파행 운행됐다.

    교통공사는 시민들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1000번과 1004번 2개 노선에 전세버스를 30분 간격으로 투입했으며 조치원 순환노선은 30분 간격으로 전세버스를 투입해 정상운행 중이다.

    그러나 출퇴근 시간에 운행하는 ‘꼬꼬노선’과 내부순환 BRT 900번 노선은 운전원 수급이 어려워 운행을 중단되면서 시민 등이 큰 불편을 겪었다.

    특히 이날 일부 노조원은 파업 미참여 운전원들에게 욕설과 고성, 차량출차 방행 등 업무를 방해하는 사태가 빚어지기도 했다.

    한편 교통공사는 노조의 불법 행위와 관련, 징계와 고발을 검토하는 등 엄정대응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