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부처님오신 날’…신도 등 3000여명 참여
  • ▲ 대전 광수사 김무원 주지가 22일 부처님오신 날 봉축법요식에서 관불의식을 진행하고 있다.ⓒ대전 광수사
    ▲ 대전 광수사 김무원 주지가 22일 부처님오신 날 봉축법요식에서 관불의식을 진행하고 있다.ⓒ대전 광수사

    불기 2562년 ‘부처님오신 날’ 봉축 법요식이 22일 대한불교 천태종 대전 광수사에서 봉행된 가운데 한반도 평화 번영과 대전시민의 행복한 법식으로 ‘아름다운 정토’를 이루기를 기원했다.

    광수사 법요식은 여섯 가지 공양물을 부처님 앞에 올리는 육법공양을 시작으로 삼보(三寶)에 예를 갖추는 삼귀의, 어린 부처 형상 위에 물을 뿌리며 인간의 욕심과 어리석음을 씻기길 바라는 관불의식을 진행했다.

    광수사 봉축 법요식에는 천주교 글라넷 선교 수도회 원장 주낙길 수사와 원불교 원다문화센터 원장 김대선 교무 등 이웃종교인들이 참석해 봉축법요식을 끝까지 참관해 눈길을 끌었다.

    김무원 주지는 이날 봉축사를 통해 “불기 2562년 부처님오신 날을 맞아 ‘좋은 일을 하면 좋은 일이 생긴다”면서 “인과의 도리를 깨달아서 자비희사의 실천으로 부처님 오심을 ’수희 찬탄 공양 공덕‘으로 맞이하자”고 제의했다.

    이어 김 주지는 “대광명의 지혜와 자비로 마음의 빛을 밝혀 한반도 평화 번영과 대전시민의 행복한 법식으로 아름다운 정토를 이루어 가자”고 밝혔다.

  • ▲ 22일 부처님오신 날을 맞아 대전 광수사에서 봉축법요식이 진행된 가운데 타종교인 등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대전 광수사
    ▲ 22일 부처님오신 날을 맞아 대전 광수사에서 봉축법요식이 진행된 가운데 타종교인 등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대전 광수사

    대전 최대 사찰인 광수사는 부처님오신 날을 맞아 어린이그림축제, 먹거리 장터, 연등체험 등 다양한 체험 행사도 진행했다.

    한편 광수사 봉축법요식에는 김택수 대전시 정무부시장과 더블어민주당 박병석․조승래 의원, 대전시 지방선거에 나서는 각 정당 후보 등 정계 인사들과 한국다문화Tv M 장영선 대표회장, 대한민국 유공자 협회 백승엽회장, 유엔경제사회이사특별자문위 김숙자 단장 등 사회 활동가들이 헌화하며 온 누리에 부처님의 자비가 퍼지기를 기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