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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그룹 고 구본무 회장 별세…충북정치권 ‘애도’

충북경제 발전에 큰 기여… LG그룹 계열사 5곳 입지 역할

입력 2018-05-22 12:40

▲ 구광모 LG전자 상무가 20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故) 구본무 LG그룹 회장의 빈소를 지키고 있다. ⓒLG

지난 20일 별세한 LG그룹의 고 구본무 회장이 충북의 경제발전에 각별한 관심과 함께 크게 기여한 것으로 알려져 그의 별세 소식에 지역 사회가 가슴 아파하고 있다.

21일 충북도에 따르면 고 구회장은 1979년 LG화학의 청주산업단지 입지를 시작으로 LG생활건강, LG하우시스, LG전자, LG이노텍 등 5개의 그룹 계열사의 청주 입지에 공헌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LG산전에서 계열 분리해 이름이 바뀐 LS산전까지 포함하면 6개 기업에 이른다.

고인의 청주에 대한 의지로 현재 청주소재 이들 LG그룹 계열사 직원은 모두 7000명에 이르고 있다.

이들 LG계열사들과 거래하는 협력사들도 상당수다.

이들 회사가 생산하는 제품도 단순 화학제품에서 첨단 전기전자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이러한 구 회장의 관심과 투자로 충북의 경제가 발전하는 계기가 됐다는 것이다.

LG그룹이 충북에 공헌한 점을 기려 충북도는 2016년 청주와 오창을 잇는 다리에 ‘LG로’라는 명칭을 붙이기도 했다.

이와 관련, 이시종 더불어민주당 충북도지사 예비후보는 추모사를 통해 “평소 충북도에 많은 관심과 애정을 갖고 충북의 경제발전에 기여한 점에 대해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163만 도민과 함께 애통한 마음을 금할 길 없다”며 애석해했다.

박경국 자유한국당 예비후보도 “고인은 23년 동안 ‘정도경영’의 기치 아래 통신, 디스플레이 등 미래 첨단산업을 주도하며 LG그룹을 대한민국을 넘어 글로벌 기업으로 끌어올렸다”며 “LG화학, LG하우시스, LG생활건강, LG전자, LG이노텍 등 계열사 주력 사업장을 충북에 진출시키는 등 지역에 대한 애착이 남달랐고, 국가와 지역경제 발전에 한평생 헌신한 고인의 노고에 거듭 경의와 명복을 빈다”고 전했다.

신용한 바른미래당 예비후보는 “고인께서 국가와 충북경제 발전을 위해 헌신해 오신 노력은 누구보다 크다”며 “우리나라의 큰 별로서 도민들의 마음속에 영원히 기억되고, 후배 경영인이자 충북도지사 후보로서 고인의 인생철학과 삶의 방향을 본받아 대한민국과 충북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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