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대전‧충북도당, 광역‧기초의원 비례대표 9명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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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과 충북도당은 18일 청년 광역 비례대표 후보(2번)에 청각장애인 우승호씨 (27), 증평·진천·음성군 기초의원 비례대표후보 8명을 각각 선출했다.

    청각장애인 활동가인 우 후보는 이날 진행된 만 40세 미만 청년 비례대표 후보 선출을 위한 슈퍼스타K 방식 경합(정견 발표‧정책 제안)을 통해 선출됐으며, 대전시당 상무위원회 의결을 거쳐 최종 후보로 확정됐다.

    7살에 청각장애 3급을 진단받은 우 후보는 재활병원에서 근무하며 청각장애청년활동가, 장애인식개선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우 후보는 “어려서부터 장애차별을 겪으면서 장애정체성을 찾기 위해 많은 사회 경험을 쌓았다”며 “청년과 장애인의 가치를 담은 정책을 펴기 위해 나와 같은 장애인 모두가 함께 움직여야 한다”고 밝혔다.

    민주당 충북도당 선거관리위원회와 지역선거관리위원회도 이날 증평·진천·음성군 기초의원 비례대표 후보자 합동연설회를 갖고 상무위원 순위투표를 통해 8명에 대한 공천을 확정했다.

    공천이 확정된 기초의원 비례대표 후보는 증평군 조문화(1번)·연태숙(2번)·박상은(3번), 진천군 김기복(1번)·이정심(2번)·음정희(3번), 음성군 임옥순(1번)·박희남씨(2번)를 각각 공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