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세종대왕과 초정약수 축제’ 홍보 일환
  • 지난해 성안길 어가행차 모습.ⓒ청주시
    ▲ 지난해 성안길 어가행차 모습.ⓒ청주시

    19일 오후 4시 충북 청주 성안길에서는 600여년 전 청주 초정리에 ‘거둥(왕의 행차를 높여 부르는 말)’하신 세종대왕의 발자취를 재현하는 길놀이 행사가 열린다. 

    18일 청주시에 따르면 ‘제12회 세종대왕과 초정약수 축제(25~27일, 내수읍 초정문화공원)’ 홍보활동의 일환으로 청주문화원에서 추진하는 이번 성안길 어가행차는 예년과는 달리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반으로 추진된다.

    세종대왕과 소헌왕후 역할은 지난 14일 시민공모를 통해 선발된 유성민(33·산남동), 주한울 씨(31·산남동) 부부가 수행하며, 충북예고를 비롯한 지역 학생들이 배우 등으로 참여한다.

    어가행차 진행 중에 각종 볼거리가 펼쳐지고, 시민들과 함께하는 포토타임도 있어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길놀이 행사로 진행된다. 

    어가행차는 오후 4시 용두사지 철당간을 출발해 롯데시네마, 로데오 거리 등을 거쳐 청주약국까지 성안길을 왕복하는 형태로 약 50분 정도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