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한 충북지사 후보 “도청이전 바람직하지 않아”

‘언제’·‘어떻게’ 계획 없어…“행정의 달인인지 의심”

박근주 기자 프로필 보기 | 최종편집 2018.05.17 16:35:36

▲ 신용한 바른미래당 충북도지사 예비후보가 17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박경국 자유한국당 예비후보의 도청이전 공약 비판과 함께 ‘분권형 충북도정 운영방안’ 공약을 밝히고 있다.ⓒ박근주 기자

신용한 바른미래당 충북도지사 예비후보가 박경국 자유한국당 충북도지사 예비후보의 충북도청 이전 공약에 대해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17일 신 후보는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 회견을 통해 박 후보의 “도청 이전 공약은 현실성이 부족하다”며 “최소한의 6하원칙이 있어야 하지만 신축이든 이전이든 계산없이 주먹구구식으로 발표해 혼란만 야기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신 후보는 “박 후보가 도청 이전을 하겠다고 한다면 ‘언제’, ‘어디로’, ‘어떻게’ 할 것인지를 일목요연하게 제시했어야 하지만 알맹이가 없다”며 “구체적인 내용을 제시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어 “계획도 않된 도청 이전을 전제로 박 후보가 신축 단계에 들어가고 있는 도의회 신청사 공사를 중지하라고 하는 것은 말도 안되는 얘기”라며 “도청이전을 위한 공론화위에서 이를 결정하겠다는 것은 불가능한 주장인 만큼 이러한 주장에 앞서 구체적인 계획부터 내놓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시종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의 무상급식 공약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신 후보는 “이 예비후보가 갑자기 무상급식을 고등학교까지로 확대하겠다고 하는 것은 대표적인 포퓰리즘 공약”이라며 “지금껏 가만히 있다 선거에 앞서 이러한 공약을 발표하는 것은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그는 “지난 4년의 도지사 경험이 있다면 어느 예산을 줄이거나 투입해 무상급식을 언제부터 어느 부분부터 시작하겠다는 계획이 나와야 한다”며 “6·13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기초자치단체장 후보들의 무상급식 공약을  모방하려는 것 아닌지 의심이 간다”고 지적했다.

신 예비후보는 “충북도지사에 출마하신 두 분 모두 행정의 달인이라고 주장은 하지만 이들 공약이 과연 달인이 할 공약인지 이해할 수 없다”고 비난했다.

이에 앞서 신 예비후보는 ‘분권형 충북도정 운영방안’ 공약을 내놨다.

신 예비후보는 ‘분권형 충북도정 운영방안’을 협치 시스템으로 규정하고 인사권의 공유와 정책결정의 직접 참여를 구현 수단으로 설명했다.

이를 위해 △도의회와 합의 추천한 ‘분권형 부지사’ 설치(여성 부지사 최우선) △도민정책배심원단 역할을 할 ‘도민정책참여단’ 설치 △합의정책을 심의·결정할 ‘분권형 도정위원회’ 구성 △본회의 최우선 협치 정책인 ‘대통합연대정책’을 핵심 내용으로 설정했다.

신 예비후보는 “이 공약이 충북의 정치적 불확실성을 줄이고 미래지향적 거버넌스 구축과 글로벌 경쟁역량 강화의 기반을 마련하는 통일시대의 선도적인 지방자치 모델이 될 수 있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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