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오염물질 배출량 2025년까지 5.3만톤 줄이기로
  • ▲ 충남도가 16일 도내 발전3사와 상생발전 업무협약을 맺었다.ⓒ충남도
    ▲ 충남도가 16일 도내 발전3사와 상생발전 업무협약을 맺었다.ⓒ충남도

    충남도가 16일 도내 발전3사와 상생발전 업무협약을 맺고 대기질 개선을 통한 지속가능한 상생발전에 힘을 모았다.

    이번 협약은 화력발전소에서 배출되는 미세먼지가 도민건강과 환경에 해로운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인식을 도와 발전3사가 함께 하고 대기오염물질 배출 줄이기에 공동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도와 발전3사는 △석탄화력발전소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감축 △화력발전소 주변지역 기후·환경·건강영향 조사에 발전사 참여 △발전사 보유 화력발전소 주변 대기측정망 통합 운영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 확산 및 친환경에너지 전환 △대기환경 개선을 위한 정책 발굴 및 협업 추진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 외부사업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세부적으로는 발전3사가 환경설비 보강공사 및 성능개선사업에 총 5조 7000억원을 투입해 석탄화력발전소에서 배출되는 대기대기오염물질을 2025년까지 2015년 대비 57%인 5.3만 톤을 줄이기로 했다.

    남궁영 도지사 권한대행은 “도내에서 가장 많은 미세먼지를 발생시키는 석탄화력발전소가 지역과 상생발전하기 위해 주도적으로 참여한다는 점에서 이번 협약이 의미가 크다”며 “도내 대기질 개선과 도민 건강보호를 위해 새로운 사업을 계속 발굴해 발전사와 공동 추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