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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때 北에 돼지 500마리 보낼 것”

‘돼지 몰고 나가기’ 운동본부 “따뜻한 마음 전할 것”…전달 시기 등 관계당국과 협의

입력 2018-05-08 15:20

▲ ‘돼지 몰고 나가기’ 운동본부가 8일 충북도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민간교류 방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이민기 기자

나눔교회 디아코니아와 시민단체인 희망얼굴은 8일 남북 민간교류 사업과 관련, “올해 추석에 맞춰 돼지 500마리를 북녘 주민들에게 보내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날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돼지 몰고 나가기’ 운동본부 발족식을 겸한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

운동본부는 “4·27 남북정상회담 이후 정부는 중장기적인 전략을 짜서 통일에 대비해 나갈 것이고 각 자치단체들도 남북교류 전략을 만들고 있다”며 “각 시민단체들도 민간차원의 교류 방안을 찾아 희망찬 통일을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돼지를 보내려고 하는 이유는 청주가 대한민국 삼겹살 원조도시이기 때문”이라며 “아직도 경제난에 시달리는 북녘 동포들에게 청주 사람들의 따뜻한 마음을 전해주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운동본부는 자발적인 기부를 바탕으로 재원을 마련할 방침이고 아직 구체적인 시기와 전달 방법, 전달 대상은 정하지 않았다. 앞으로 관계당국과 협의를 거쳐 확정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이시종 충북지사는 지난달 25일 “남북협력 관계에 도움이 되고 충북에도 이익되는 과제를 적극 발굴해 추진해 나가겠다”며 “2008년까지 추진했다가 중단된 사과·묘목·옥수수종자·비료·농기계지원 등 남북농업교류의 재개를 준비하겠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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