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청, 환경지킴이 채용·순찰 등 축분 관리·점검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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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강유역환경청

    환경당국이 대전·충북을 끼고 있는 대청호 축산분뇨 유입을 막기 위해 ‘드론’을 띄워 환경오염원 차단에 나섰다.

    금강유역환경청은 3일 대청호 녹조발생 취약기를 맞아 축산분뇨 배출을 줄이기 위해 대청호 유역에 드론을 이용한 항공감시와  환경지킴이 순찰 등 축분 관리·점검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금강청에 따르면 항공 감시용 드론을 띄워 하천변 및 농수로 주변 등에 방치돼 있는 축분을 감시·확인하고 발견 즉시 제거토록 조치하고 있다.

    특히 환경지킴이 12명(대청호권역)을 채용해 대청호 본류 및 지류 지역을 상시점검하고 있으며 지역 주민들에게 퇴비사 적정 관리, 축분 방치금지 등을 홍보·계도하고 있다.

    또한 금강청 환경감시단에서는 소, 돼지 등 축사시설의 적정 운영·관리 여부 등에 대해 장마철 이전(5~6월)에 특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금강청은 축분 관리강화를 위해 퇴비나눔센터, 지자체, 축협, 지역주민 등과 함께 축분 상시수거, 교육 등 축분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금강청·지자체·시민단체와 함께 ‘퇴비나눔센터’를 설립해 소옥천 유역 내에서 발생하는 축분의 상시 수거체계를 갖추고 축산농가 발생 축분, 방치된 축분 수거를 하고 있다.

    이와 함께 옥천군 등 대청호 상류지역 지자체에 축분 관리강화, 축협에는 축산농가에 대한 적절한 퇴비사용, 축분의 적정처리 등의 교육강화를 요청했다.
       
    김동진 청장은 “대청호 상류지역의 축분 관리를 위해서는 퇴비사 등 축사 주변 관리 강화가 중요하다”며 “발생된 축분이 즉시 수거될 수 있도록 퇴비나눔센터에 연락하는 등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