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안전체험관 건립…미세먼지 관리시스템 구축
  • ▲ 황신모 충북교육감 예비후보.ⓒ뉴데일리 충청본부 D/B
    ▲ 황신모 충북교육감 예비후보.ⓒ뉴데일리 충청본부 D/B

    황신모 충북교육감 예비후보는 30일 ‘안전학교 만들기’ 공약과 관련, “도내 40년 이상의 노후 건물, 안전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되는 건물, 시설 등에 대해 종합정밀안전진단을 전면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황 예비후보는 이날 충북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세월호사고, 제천대형화재 등 인재(人災)들이 많이 발생해 우리를 불안하게 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안전진단 후 문제가 발생된 건물이나 시설에 대해서는 결과에 따라 안전 보강 및 전면 신축하도록 하겠다”며 “또 내진성능평가를 실시해 어떤 지진에서도 견딜 수 있는 학교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지역별로 안전체험관을 건립해 교직원과 학생들이 상시 각종 안전사고에 대한 대비태세를 확립하고 이를 생활화하는 이론교육과 함께 체험교육을 실시하겠다고 언급했다.

    황 예비후보는 지난 3월 충북교육청이 ‘학교 고농도 미세먼지 대응 실무매뉴얼’을 마련해 운용 중에 있지만 실질적인 대책으로는 미흡하다며 미세먼지 종합관리시스템 구축을 제시했다.

    이어 “미세먼지 대응매뉴얼을 만들어 미세먼지가 일정기준을 초과하면 경보시스템을 도입하겠다”며 “유치원생, 초등학생, 중학생, 고등학생 등 연령대별 차별화된 미세먼지 대응시스템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운동선수들이나 운동 종목에 따른 미세먼지 세부 매뉴얼을 마련하고 교실을 비롯한 학교시설에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시설이나 기기를 배치하겠다고 공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