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공사 ‘한신공영’ 선정…5월 현장 사무실 착공
  • 제천 제3산업단지 조감도.ⓒ제천시
    ▲ 제천 제3산업단지 조감도.ⓒ제천시

    충북 제천시가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 산업육성을 위해 추진 중인 제3산업단지 조성공사가 본격화 된다.

    30일 시에 따르면 충북개발공사는 지난 19일 사업시행자인 제3산업단지 조성공사 시공사로 한신공영(주)을 선정하고, 계약을 했다.

    한신공영은 1950년 설립된 회사로 전국에 24만여 세대가 넘는 아파트건설과 고속도로, 터널, 교량, 상수도, 해외 플랜트 사업 등에 참여한 바 있다.

    또한 지난해 연매출 1조9000억원의 성과를 거두는 등 도급순위 16위의 건실한 중견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시공사 선정으로 한신공영은 5월 현장 사무실을 착공하고 벌개제근, 지장물 철거 등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제천 제3산업단지 조성에 착수한다.

    또한 장호종합건설, 성종건설이 공동도급사로 이번 사업에 함께 참여한다.

    김창순 제3산단 조성팀장은 “이번 시공사 선정으로 본격적인 조성공사가 추진됨에 따라 우리 지역 인력 및 자재를 우선 사용해 침체된 지역경기에 활기를 불어 넣겠다”고 전했다.

    한편 제천시는 오는 6월 1일 지방토지수용위원회 심의를 거쳐 90% 이상의 토지를 확보, 연말까지 100% 토지를 확보해 올해 안에 270억원 규모의 보상사업을 마무리 지을 계획이다.

    제천 제3산업단지 조성사업은 제천 봉양읍 봉양리 일원 108만9590㎡에 조성공사 1608억원, 진입도로 개설 196억원, 공공폐수처리시설 154억원, 공업용수 85억원 등 총 2083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시는 제3산업단지가 조성될 경우 경제효과 3조8595억원, 고용유발효과 1만223명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