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권역 유일 국립대병원으로서 도민 건강증진 책임질 것”
  • ▲ 한헌석 신임 충북대병원장이 19일 취임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충북대병원
    ▲ 한헌석 신임 충북대병원장이 19일 취임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충북대병원

    한헌석 신임 충북대병원장이 19일 취임식을 갖고 공식 업무에 들어갔다. 임기는 3년이다.

    충북대병원은 19일 서관 9층 직지홀에서 ‘한헌석 제14대 충북대학교병원장’ 취임식을 진행했다.

    이날 취임식에는 윤여표 충북대총장, 오제세 국회의원, 고규창 충북도행정부지사, 손병관 청주의료원장, 최영석 충북대의과대학장 및  각계각층의 내외빈들이 참석해 신임 병원장 취임을 축하했다.

    한헌석 신임 병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우리병원은 지역공공의료를 선도하며 충북권역 유일의 국립대학교병원으로서 도민의 건강증진과 의학발전에 이바지해야 한다는 사명을 지니고 있다”며 지역거점 공공의료기관으로서의 책임을 강조했다.

    아울러 “국내외 급변화는 의료환경에 유연한 대처를 위해 행정 및 운영프로세스를 재정비하고 조직운영 체제 개선을 통해 흔들리지 않는 굳건한 경영체계를 확립해 성장 발전하는 병원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또 “직장 내 소통의 문화를 확대 조성하고 합리적이고 투명한 경영으로 직원 간 화합 도모와 신뢰와 존중을 바탕으로 하는 상생의 노사관계 발전에도 노력하겠다”고 언급했다.

    한 원장은 “현재 추진 중인 첨단 암병원(의생명진료연구동)과 오송임상시험센터 건립을 통해 최고의 암환자 케어 진료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글로벌 임상연구분야의 중심적 역할을 수행과 교육인재관 건립을 통해 전문 의료인력을 우선적으로 확보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체계적이고 전문화된 교육 프로세스 개발 및 적용을 통해 다양한 의학경험을 제공해 미래 의학산업을 이끌어갈 유능한 의사들을 육성하고 발굴하는 교육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병원 이사장인 윤여표 충북대총장은 “병원의 본질은 환자들에게 안전하고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항상 의료 본연의 원칙에 충실하면서 지역거점 공공병원으로서의 역할 수행과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병원으로 더욱 거듭날 수 있도록 한헌석 신임 원장님이 잘 일궈주시길 바란다”며 병원장 취임을 축하했다.

    한편 서울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 및 박사학위 과정에 이어 미국 Oregon Health Science University, Medical University of South Carolina에서 연구전임을 거친 한  병원장은 대한소아내분비학회장, 충북대병원 임상의학연구소장, 진료처장, 기획실장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