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교육청서 1인 시위…“견책처분에 소청‧행정소송까지”
  • ▲ 세종 모 초등학교 H교사가 세종 교육부 청사 앞에서 1인 시위를 하고 있다.ⓒ김정원 기자
    ▲ 세종 모 초등학교 H교사가 세종 교육부 청사 앞에서 1인 시위를 하고 있다.ⓒ김정원 기자

    “언론에 거짓 인터뷰한 세종시교육감은 사과하십시오.”

    세종 모 초등학교에 근무하고 있는 H교사가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을 상대로 시교육청 앞에서 지난 16일부터 1인 시위를 벌이고 있어 그 배경에 대한 궁금증을 낳고 있다.

    H교사는 “언론에 허위사실을 유포해 교사의 명예를 훼손한 부도덕한 최교진 교육감은 사과하라”고 주장했다.

    이 교사는 최근 세종에서 열린 제47회 전국 소년체전 세종대표 선발전에서 인사하는 과정에서 “(최 교육감에게) 소송비 청구한 것 알고 계시죠”라고 물었더니 갑자기 흥분하면서 눈을 부릅뜨고 학생과 학부모, 행사 관계자들이 보는 앞에서 ‘지금 나와 장난하는 거야’라며 막말을 했다”고 반발하며 1인 항의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H교사는 “최 교육감이 단순 질책성 발언에 불과했다고 주장하지만, 당시 상황은 한 개인의 교사를 매장시키려고 교육감이 꾸민 짓”이라고 비난했다.

    이 교사는 지난 16일부터 학교 근무시간 외에 시교육청에서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한편 세종시 교육청 관계자는 “H교사가 2014년 업무처리 미숙과 상급자 폭언 등으로 시 자체 감사결과 2015년 1월 견책처분을 받았다”면서 “이후 H교사는 이 문제로 교원소청심사위원회에 소(訴)를 제기했으나 패소했다. 이어 지난해 12월 행정소송 최종심(대법원)에서도 패소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