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을 보면 4년이 보인다”…중부권 성장거점 솔라시티 육성 등 5개 전략목표 제시
  • 송기섭 진천군수가 19일 진천군 브리핑룸에서 6·13 지방선거에 진천군수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진천군
    ▲ 송기섭 진천군수가 19일 진천군 브리핑룸에서 6·13 지방선거에 진천군수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진천군

    송기섭 충북 진천군수가 19일 6·13 지방선거에 진천군수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앞서 18일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 공관위는 18일 송 군수를 진천군수 후보자로 공천을 확정했다.

    송 군수는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군민 여러분들께 직접 출마의 뜻과 군민 행복을 위한 저의 비전과 목표를 밝히려 한다”고 전제하고 “저는 취임 후 군정 정상화와 잔여임기 2년을 4년처럼 활용하겠다는 군민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쉴 새 없이 강행군을 펼쳐왔다”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그 결과 지난 2년간의 성과들은 다른 자치단체의 4년보다 더 괄목할 만한 성과였다고 자부한다”며 “행정가로서의 전문성과 현장에서 직접 보고 듣고 느낀 군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군정에 녹인 결실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군민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서, 삶의 질 향상을 통한 군민의 행복을 위해 인구 15만 명품도시 진천시 건설기반을 확고히 하기 위해서 재선에 도전하기로 했다”고 재선 등판 이유를 밝혔다.

    송 군수는 “다시 군수에 출마해 군민들에게 자긍심을 심어주고 진천시 건설을 위한 가속력을 더해 나가겠다”면서 “제가 가진 모든 역량을 생거진천 발전을 위해 쏟아 내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어 그는 “2년을 보면 4년이 보인다”고 언급하면서 “지난 2년간의 탁월한 군정성과를 보면 향후 4년의 더 큰 발전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하며 더불어 행복한 생거진천의 밝은 미래의 적임자는 역시 일 잘하는 송기섭 뿐임을 강변했다.

    이와 함께 송 군수는 “지난 2년간 4조원 이상의 투자유치, 송두산업단지 준공 전 100% 분양, LH 공공주택 4개 지구 1586세대 및 성석지구 등 3개 도시개발사업 추진, 1인당 GRDP 도내 1위, 도로공사 충북본부 및 스토리창작 클러스터 등을 유치했다”며 자신이 이뤄낸 그간의 굵직한 성과를 소개하기도 했다.

    아울러 송 군수는 △삶이 풍요로운 휴먼시티 조성 △군민과 함께하는 위드시티 조성 △중부권 성장거점 솔라시티 육성 △친환경 건강도시 그린시티 구현 △교육·문화와 융합된 디자인시티 조성 등 5개 전략목표를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다.

    한편 이번 진천군수 선거는 민주당의 송기섭 현 군수와 한국당의 김종필 전 도의원의 불꽃대결이 다시 펼쳐질 전망이어서 그 결과가 주목된다.

    송 군수는 2016년 4월 유영훈 전 군수의 낙마로 인해 20대 총선과 함께 치러진 진천군수 재선거에서 선거 이전 여론조사 결과를 뒤집고 새누리당 김종필 후보를 10.22% 차로 따돌리고 당선하는 영광을 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