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글로벌웨이퍼스와 외자유치 MOU…천안 공장 증축키로
  • ▲ 17일 충남도와 대만 타이페이 글로벌웨이퍼스가 MOU를 체결했다.ⓒ충남도
    ▲ 17일 충남도와 대만 타이페이 글로벌웨이퍼스가 MOU를 체결했다.ⓒ충남도

    충남도가 세계 3대 반도체 웨이퍼 생산업체로부터 2억달러 규모의 외자유치에 성공했다.

    서철모 도 기획조정실장은 17일 대만 타이페이 글로벌웨이퍼스(GlobalWafers) 본사에서 도리스 슈 글로벌웨이퍼스 회장, 오석교 천안시 기업지원과장과 외자유치 MOU를 체결했다.

    MOU에 따르면 글로벌웨이퍼스는 천안 성거 MEMC코리아 내 9550㎡ 규모의 부지에 최첨단 300㎜ 실리콘 웨이퍼 생산공장을 증축하며, 이를 위해 2020년까지 외국인 직접투자(FDI)  2억달러를 포함, 총 4800억원을 투자키로 했다.

    도는 이번 외자유치로 앞으로 5년 동안 신규 고용창출 185명, 매출 9000억원, 생산유발 2조 7300억원, 수입대체 9000억원 등의 경제적 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으며 300㎜ 웨이퍼의 글로벌 허브로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철모 실장은 “글로벌웨이퍼스의 투자로 충남의 주력 산업인 반도체 경쟁력이 향상되는 것은 물론 천안을 300mm 웨이퍼 세계3위 글로벌 허브로 만들 계획”이라며 “기업의 성공적인 투자를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