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18일 충북 기초長 등 경선·단수추천 의결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은 이르면 18일 도내 기초단체장 및 광역의원 선거구를 대상으로 경선지역·단수추천 후보자를 의결한다.

충북도당 이후삼 공천관리위원장은 17일 충북도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중앙당의 심사원칙을 존중하면서 충북지역의 상황을 감안해 심사에 임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중앙당에서 제시한 도덕성 기준을 보다 엄격하게 적용했다”고 덧붙였다.

공천심사 기본원칙 및 중점요소에 따르면 타당 출신인사 또는 탈당 경력자, 잦은 당적변경자는 배제를 포함한 감점요인이었다. 다만 후보자가 없는 경우나 대선 전후 지역위원회의 요청에 의해 입당한 사람은 정밀심사를 진행했다.

또 외부인사가 포함된 공직후보자검증위원회의 의견을 최대한 존중했고 지난 대선 당시 문제인 후보의 승리를 위해 함께 했던 충북지역 시민사회진영의 의견을 적극 수용했다.

특히 선출직 공직자는 재직시절 각종 위법행위 등 당과 공직자로서의 품위를 손상시킨 행위에 대해선 엄격하게 심사했다.

이 밖에 당 기여도의 경우 정치신인은 지역사회 기여도를 배점구간에 포함했다.

한편 충북도당 윤리심판위원회는 이날 우건도 충주시장 예비후보를 둘러싼 ‘성추행’ 의혹을 안건으로 상정해 중론을 모을 방침이다. ‘성폭력’ 의혹을 사고 있는 유행열 청주시장 예비후보는 이날 오후 중앙당 젠더 특위에 소명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