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까지 참가신청…피리·대금·해금·가야금·거문고·아쟁 등 6개 분야
  • 제44회 전국난계국악경연대회 포스터.ⓒ영동군
    ▲ 제44회 전국난계국악경연대회 포스터.ⓒ영동군

    충북 영동군이 신진 국악인의 등용문인 제44회 전국난계국악경연대회를 다음달 12일 개최함에 따라 오는 27일까지 참가신청을 받는다고 17일 밝혔다.

    난계국악경연대회는 우리나라 3대 악성 가운데 한 명인 난계(蘭契) 박연(朴堧)선생의 음악적 업적을 기리고 전통문화예술 진흥을 위해 탄생지인 영동에서 매년 열리는 대회다.

    이 대회는 초·중·고등부, 대학부(휴학생 포함), 일반부(대학원생과 만 23~40세 남녀)의 6개 부문, 피리, 대금, 해금, 가야금, 거문고, 아쟁의 6개 분야로 나뉘어 열린다.

    참가비는 초등부 3만원, 중등부 5만원, 고등부 8만원, 대학부와 일반부는 10만원이며 (사)난계기념사업회에 우편 및 방문접수로 신청 가능하다.

    일반부 대상 수상자에게는 대통령상을, 대학부와 고등부 대상 수상자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초·중등부 대상 수상자에게는 국립국악원장상이 수여된다.

    이에 더해 수상자 중 우수자는 난계국악단과 협연 및 연주기회의 특전이 주어지고, 특히 대통령상 수상자는 제51회 난계국악축제 공연기회를 얻는다.

    경연대회는 오는 5월 12~16일까지 5일 동안 심천면 소재 국악체험촌 우리소리관과 난계국악기 체험전수관 공연장에서 각 부별로 예선과 본선으로 나눠 열릴 예정이다.

    참가 신청과 문의는 (사)난계기념사업회로 하면 된다.

    한편 전국난계국악경연대회는 예비 국악인들의 꿈의 무대로 자리잡아 신진 국악인의 영예로운 등용의 기회마련과 전통 국악의 보존과 체계적인 계승발전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