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분향소 철거…지역경제 회생 협의
  • 16일 충북도 지사 집무실에서 이시종 충북지사와 이근규 제천시장, 제천화재 참사 유가족대표들이 참사수습을 위한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충북도
    ▲ 16일 충북도 지사 집무실에서 이시종 충북지사와 이근규 제천시장, 제천화재 참사 유가족대표들이 참사수습을 위한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충북도

    충북 제천화재 참사 수습을 위한 ‘실무협의기구’가 구성된다.

    이시종 지사와 이근규 제천시장, 제천화재피해 유가족대표 2명은 16일 충북도 지사 집무실에서 수습대책 협의를 갖고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

    향후 도 행정부지사, 제천시 부시장, 유족대표가 실무협의기구에 참여해 참사수습에 대한 구체적이고 세부적인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유가족 대표들이 21일 희생자 합동위령제를 거행하고 분향소를 철거할 계획을 밝힘에 따라 이에 대한 협의도 진행됐다.

    이 자리는 제천화재 피해 장기화에 따른 유가족들의 슬픔을 위로하고 침체된 제천지역경제를 회복시켜야 한다는 도의 판단에 따라 만들어졌다는 설명이다.

    한편 지난해 12월 21일 제천시 하소동에 위치한 한 스포츠센터에서 화재가 발생해 29명이 숨지고 40명이 다쳤다. 여기에 지역경제 침체 등의 피해까지 겹쳐있는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