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 대행, 16일 ‘어항서해2호’ 선원 격려차 방문
  • ▲ 남궁영 충남도지사 권한대행이 16일 충남전용 어항관리선 ‘어항서해2호’를 방문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충남도
    ▲ 남궁영 충남도지사 권한대행이 16일 충남전용 어항관리선 ‘어항서해2호’를 방문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충남도

    남궁영 충남도지사 권한대행이 16일 홍성군 서부면 남당항을 방문, 충남전용 어항관리선 ‘어항서해2호’의 어항 내 침적폐기물 수거현장을 둘러보고 선원들을 격려했다.

    16일 도에 따르면 그간 도는 자체 청소선이 없어 인천·군산의 어항관리선에 의존할 수밖에 없어 바다 속 침적폐기물 수거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도는 중앙정부에 지속적인 건의 끝에 충남전용 어항관리선을 확보, 지난 2월 어항서해2호를 취항했으며, 한국어촌어항협회에서 전액 국비로 운영되고 있다.

    어항서해2호는 도내 연안 7개 시군을 대상으로 △해양침적쓰레기 수거 △어항 오염퇴적물 준설 △해양오염사고 대응지원 등의 임무를 수행한다.

    특히 어항서해2호는 다관절 크레인 및 오렌지그랩을 갖춰 수심 7~8m까지 작업이 가능해 어항 내 부유·침적물 및 퇴적토사를 효과적으로 수거할 수 있다.

    어항서해2호는 3월 한 달간 태안 내 주요 어항에서 수거작업을 실시, 침척폐기물 3톤을 수거하는 실적을 올렸다.

    이날 남궁 권한대행은 어항관리선에 직접 승선해 침적 폐기물 수거 현장을 지켜보고, 도내 연안의 부유쓰레기 및 침적폐기물의 신속한 수거로 쾌적한 어항환경 조성을 당부했다.

    남궁 권한대행은 “충남의 최근 5년간 해양쓰레기 수거량은 3만 3401톤으로 전국 11개 시도 중 4위에 해당할 정도로 해양쓰레기 수거 수요가 높다”면서 “전용 어항관리선이 취항한 만큼 앞으로 쾌적한 어항환경 조성을 위해 더욱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