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타래처럼 꼬였던 청주 드림플러스 사태 ‘일단락’

11일 상생협약조인식…건물 수선 등 비용은 이랜드가 책임지기로

김정원 기자 프로필 보기 | 최종편집 2018.04.12 15:56:51

▲ 3년간 갈등을 빚어온 청주 드림플러스 상인회와 이랜드리테일 측 관계자들이 지난 11일 상생협약조인식을 갖고 있다.ⓒ정의당 충북도당

‘실타래처럼 잔뜩 꼬였던 매듭이 마침내 풀렸다.’

충북 청주 드림플러스 상가관리 운영권 및 관리비를 놓고 첨예하게 대립했던 이랜드리테일과 입주업체들의 갈등이 일단락됐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다음 달 중에 드림플러스에 NC청주점으로 임시영업을 개시하는 한편 장기간 방치됐던 점포를 정상화해 청주의 쇼핑명소로 만들기로 합의했다.

김연배 이랜리테일 대표와 장석현 드림플러스 상인회장은 이날 청주 드림플러스에서 상생협약조인식을 갖고 합의문에 서명하면서 3년 간의 갈등에 마침표를 찍었다.

양측은 갈등의 원인을 제공한 관리비 납부 문제와 대규모 점포 관리자의 지위 취득, 시설관리 문제 등도 상생협약에 담았다. 

앞서 이랜드 측은 조인식 전에 그동안 체납됐던 관리비 일체를 완납했으며 드림플러스 상인회에 감사와 이사 각 1명씩을 파견해 상인회를 공동 운영키로 했다.

또한 입점한 점포는 7층으로 모두 이전 입점해 정상적인 영업을 하고 드림플러스 영업에 필요한 건물의 수선과 관련한 모든 비용은 이랜드가 책임지기로 했다.

이랜드와 상인회는 조인식 후 유통산업 발전법에 따라 대규모 관리점포 지위를 획득하는데 상인회가 적극 협조하기로 약속했다.

상인회는 이랜드리테일이 한전 등에 납부한 10억4593만원을 관리비 납부로 인정하며 현재 이랜드리테일은 잔액 미납분 관리비 12억1000만원과 선수관리비 3억7000만원을 납부하기로 했다.

3년간 갈등을 빚어온 드림플러스 사태는 정의당 관계자들이 적극 중재에 나서 해결실마리를 찾으므로써 양측의 상생협약을 이끌어냈다.

상생협약조인식에는 심상정 전 정의당 대표와 김종대 의원, 정세영 충북도당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한편 드림플러스는 이랜드리테일이 2015년 11월 15일 총 1145구좌(상가) 중 75%에 해당하는 916구좌를 인수하면서 상인들과 첨예한 갈등을 빚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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