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개청식, 부지 3만 5397㎡에 9층…군·의회 입주
  • ▲ 충남 예산군청사 개청식이 10일 신청사에서 군민 등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예산군
    ▲ 충남 예산군청사 개청식이 10일 신청사에서 군민 등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예산군

    ‘황새의 고장’ 충남 예산군이 10일 신청사광장에서 군민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50년 만에 신청사 개청식을 갖고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개청식은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내빈소개와 경과보고 영상 상영, 유공자 표창, 군수 및 간부공무원 인사, 기념사 및 축사, 개청식 세레모니, 테이프 커팅, 축하합창 및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식전공연은 예산출신 국악인 이광수 사물놀이를 시작으로 삽교초등학교 학생들의 난타공연에 이어 곳간열쇠를 전달하는 퍼포먼스가 열렸다.

    개청식의 백미는 예산군의 새인 황새를 드론으로 표현, 알에서 깬 황새가 하늘로 비상하는 모습에 군민들은 환호했다.

    또한 군청사의 대표 조형물인 ‘빛의 변주곡’ 조형물 제막식에 이어 군립합창단의 축하합창과 지역가수의 축하공연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황선봉 군수는 “새로운 청사에서 일할 수 있도록 해주신 군민들에게 감사드린다. 앞으로 더욱 열심히 예산군의 발전과 군민의 행복한 삶을 위해 노력해 보답하겠다”며 “공직자 모두는 더 낮은 자세로 업무에 임해 군민의 복지와 발전을 위해 온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부지 3만 5397㎡에 연면적 2만 5805㎡, 지하 1층, 지상 9층으로 건립된 신청사는  2015년 10월 8일 공사에 착수해 지난해 12월 10일 준공됐다. 주차는 지상 397대, 지하 206대 등 603대가 동시주차가 가능하다.

    신청사는 △지하 1층 주차장 △1층 민원실, 북카페, 카페, 유아휴게실, 농협, 대피실 △2층 추사홀, 예비군지역대, 식당, 스포츠센터 △3층 전산교육장, 영상회의실, 감사실, 자료실 △4층 주민복지실, 재무과, 대회의실 △5층 군수실, 부군수실, 기획실, 총무과, 브리핑룸, 중회의실 △6층 경제과, 환경과, 교육체육과, 건설교통과, 기업·경제상담실 △7층 산림축산과, 농정유통과, 문화관광과, 도시재생과 △8층 안전관리과, 수도과, 주민경찰사무실, 스튜디오 △9층 옥상정원으로 구성돼있다. 의회는 △1층 의회사무과 △2층 의장실, 부의장실 △3층 본회의장이 들어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