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대위원장’ 역할 전망 … 대전시장후보경선 대세몰이 선점
  • ▲ 더불어민주당 이상민 대전시장 예비후보가 5일 지역 유력인사를 대대적으로 영입해 본격 경선채비를 갖추고 있다.ⓒ김창견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상민 대전시장 예비후보가 5일 지역 유력인사를 대대적으로 영입해 본격 경선채비를 갖추고 있다.ⓒ김창견 기자

    오는 6·13 지방선거에서 대전시장 출마를 선언한 더불어민주당 이상민 4선 의원(유성을)이 지역 유력인사들을 대거 영입해 민주당 대전시장후보경선에 커다란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 의원은 5일 이종기 전 대전시정무부시장, 김인홍 전 대전시정무부시장, 권희태 전 충남도 정무부지사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이 전 부시장은 대전 출신으로 보문고와 충남대 법대를 졸업했고 경찰 간부후보 25기로 경찰에 입문, 대전충남지역 경찰로는 처음으로 경무관에 진급했다. 충북 및 충남지방경찰청 차장을 거쳐 한국교통방송 대전본부장을 역임했다.

    김 전 부시장은 충북 옥천 출신으로 시일자리특별보좌관을 역임했다.

    권 전 부지사는 대전 출신으로 1973년 공직에 입문, 혁신분권담당관, 감사관, 경제통상실장, 자치행정국장 등을 거쳤다. 현재 선문대 특임부총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이 의원은 “이번에 영입한 세분들은 우리 대전 충청권의 결집과 발전을 위해 혼신을 다해 오셨고 저 또한 이분들에게 자주 조언을 구해온 멘토 역할을 해주신 존경하는 선배들”이라며 “이상민 캠프를 이끌 공동위원장으로 모시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이 의원은 지난달 19일 대전시장 출마선언을 한 후 28일 김홍섭 시정무특보를 영입, 지난 1일 100여명의 정책자문단 출범에 이어 유력 인사들을 영입해 대세몰이에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