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어린이집연합회 “양 의원 보육정책 전폭 지지”
  • ▲ 4일 더불어민주당 양승조 충남도지사 예비후보의 11번째 공약발표에 맞춰 충남어린이집연합회가 양 에비후보에 대한 전폭적인 지지를 선언하고 있다.ⓒ김창견 기자
    ▲ 4일 더불어민주당 양승조 충남도지사 예비후보의 11번째 공약발표에 맞춰 충남어린이집연합회가 양 에비후보에 대한 전폭적인 지지를 선언하고 있다.ⓒ김창견 기자

    충남도지사 출마 행보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양승조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충남 천안병)이 4일 충남도청에서 ‘더 행복한 충남’을 캐치프레이즈로 한 11번째 보육·청년 분야 공약을 발표했다.

    이날 양 의원의 보육관련 공약은 유치원과 어린이집의 교육비 평등권을 보장하는 내용으로 사립유치원과 어린이집 유아에게도 필요경비 20만원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양 의원은 “현재 국공립유치원에만 필요경비가 지원되고 사립유치원과 어린이집에는 지원이 되지 않는 것은 명백히 형평성에 위배된다”며 “모두 1173억원의 재원은 교육청과 각 시군에서 50%씩 분담해 충남도는 293억원의 재원이 소요된다”고 설명했다.

    또 어린이집 누리교육 차액 보육료로 만3세는 7만7000원, 4~5세는 6만4000원씩 추가로 내고 있는 학부모 부담금을 시군과 50% 분담해 연간 130억원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현재 유치원만 지급하고 있는 급식비도 지원해 유치원과 어린이집 간의 불평등을 해소하고 보육도우미 지원도 확대해 보육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청년공약으로는 청년의 창업과 취업을 지원하고 충남산업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어줄 YCT Mall(청년문화창업센터)를 설립해 4차 산업시대의 미래를 이끌어갈 청년들의 참신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지원해 청년리더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피력했다. 

    양 의원은 “교육의 출발점인 유아교육의 평등으로 학부모의 다양한 교육 선택권이 보장된 행복한 충남을 바탕으로 출산율 증가와 청년이 마음 놓고 창업할 수 있는 복지충남을 만들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충남어린이집연합회 민간·법인·가정분과 대표단과 지역 회장 50여명은 양 의원의 보육정책 공약발표에 이어 지지성명을 발표하며 “양 의원의 당선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선언했다.

    이날 박기호 대외협력이사가 3개분과장을 대신해 낭독한 발표문에서 “우리 사회와 국가는 모든 어린이집이 우리나라 미래의 꿈나무를 키우는 국가적 사회 간접자본이라는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다”며 “모든 어린이가 어린이집에 다니든 유치원에 다니든 똑같은 대우와 혜택을 받도록 정부정책이 개선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우리 아이들의 차별 없는 평등권을 보장하고 자녀를 양육하는 학부모의 불평등한 대우를 해소해야 한다”며 “구체적인 공약과 정책을 발표하고 실천의지를 표명하며 충남도지사 후보로 출마한 양승조 국회의원을 적극 지지하고, 당선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폭적인 지지를 선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