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첨단 4세대 의료기 도입…직장암·부인암 수술 등 100례 달성
  • ▲ 충남대병원 전경. ⓒ충남대학교병원
    ▲ 충남대병원 전경. ⓒ충남대학교병원

    충남대학교병원이 로봇수술기 다빈치Xi를 본격 도입해 부인암과 직장암 등 각 분야에 수술을 시행해 성공을 이끌고 있다.

    22일 충남대병원에 따르면 지난해 최첨단 4세대 로봇수술기 다빈치Xi를 도입, 외과 직장암 수술을 시작으로 흉부외과, 비뇨기과, 산부인과, 이비인후과 수술에 최근 100례를 달성했다.

    특히 중부권 최초 부인암(자궁내막암 및 자궁경부암) 로봇수술을 성공했으며, 자궁경부암의 경우 생식 보존 로봇수술을 시행해 부인암이 발생한 젊은 여성에서 생식력을 보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또한 최근에는 일부 환자에서 단일공 로봇수술로 자궁내막암 수술과 부인암 수술을 진행하고 있다. 단일공 로봇수술은 배꼽 부분에 2.5㎝ 크기의 구멍을 한 곳만 절개하는 최소 침습 수술로 이뤄지므로 기존 로봇수술보다 통증이 적고 회복속도가 빠르다.

    송민호 원장은 “이번 다빈치Xi 100례 달성으로 로봇수술의 성공적 안착을 진심으로 축하하고, 풍부한 임상경험을 바탕으로 열정을 갖고 수술에 임해온 의료진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아울러 충남대병원이 중부권 최고의 로봇수술 중심병원으로 자리해 환자들에게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