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선 도전’ 이시종, 8전8승 신화 쓸까청주산단 ‘임대특혜 의혹’ 밝혀지나“롯데, 유성복합터미널 우롱 책임 묻겠다”청주서 고교 교사가 여학생 성추행 의혹
  • ▲ 이시종 충북지사가 지난 20일 충북도 브리핑룸에서 지지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3선 출마선언을 하고 있다.ⓒ이민기 기자
    ▲ 이시종 충북지사가 지난 20일 충북도 브리핑룸에서 지지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3선 출마선언을 하고 있다.ⓒ이민기 기자

    21일자 충청권 신문들은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시종 충북지사의 3선 출마선언과 관련, 여야 반응 등을 비중 있게 처리했다.

    이 지사는 20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1등 경제 충북의 기적’을 완성하고 그 결실을 도민들과 함께 나누겠다”며 6·13 지방선거 3선 도전을 선언했다.

    그러면서 “4차 산업혁명시대에 걸맞은 비전과 능력을 갖추고 있는지를 숱하게 고민하고 많은 도민들의 의견을 겸허히 들었다”며 출마에 앞서 많은 고민이 있었음을 강조했다.

    그러나 이 지사가 3선 도전을 선언하자 민주당 소속으로 충북지사 공천경쟁을 벌이고 있는 오제세 의원과 야당 후보들은 이 지사의 실정을 비판하는 등 집중포화를 쏟아냈다.

    오 의원은 ‘1등경제, 충북의 기적’을 완성했다는 이 지사의 주장과 관련해 “충북의 투자유치는 대기업이 한 것이지, 지 지사가 한 게 아니다”라고 지적하고 ‘이란 투자유치’, ‘청주공항 MRO’, ‘충주에코폴리스’ 등의 사업 실패를 꼬집었다.
     
    자유한국당 박경국 예비후보는 “현장에서 만난 도민들은 이제 바꿔야 한다는 것이 지배적인 의견”이라고 세대교체론을 주장하고 오송역세권 개발 실패 등을 거론했다.
     
    바른미래당 신용한 예비후보는 “충북도의 MRO 단지 조성 실패와 이란투자 유치 실패 등은 첫 단추부터 잘못 꿴 것이다. 이란투자 유치 실패는 이란이 경제제재를 받아 자금 이동이 안 되는 상황에서 투자유치를 시도했는데 브로커에게 놀아난 것이 아닌지 모르겠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지사가 치적으로 꼽는 양적 성장에서 SK하이닉스의 투자 부분을 빼고 생각해 봐야 한다”고 평가절하 했다.

    반면 민주당 일각에서는 이 지사의 3선 출마를 지지했다. 지지자들은 “3선을 해서 못다 한 도정을 추진하고 마무리할 수 있는 기회를 한 번 더 줘야 하지 않겠느냐”며 “누가 뭐래도 4% 경제에 근접하게 끌어 올린 공이 이 지사에게 있다”고 치켜세우는 등 이 지사의 3선 도전에 대한 평가가 극명하게 엇갈렸다.

    다음은 21일자 충청권 신문 등의 헤드라인 뉴스다.

    ◇조선일보
    -“스팸보다 더 하네”… 선거 석달 전부터 문자폭탄
    [후보들 1시간에 문자 100만개 전송 ‘당선폰’ 동원, 지방선거 운동]

    지지자들이 번호 수집하거나 앱 설치 미끼로 개인정보 모아… 불법적으로 전화번호 사기도
    선거법엔 정보수집 규제 없어

    -中企 직원의 주52시간 하소연 "월급이 150만원 넘게 줄었어요"
    [눈앞에 온 근로시간 단축] [3] 임금 감소에 떠는 근로자

    “처음엔 여행도 가고 좋았는데, 한달 지나니 돈 없어 못가겠더라”
    10년차 생산직 月535만원 받다가 기본급 깎이고, 수당도 대폭 줄어

    ◇중앙일보
    -‘검사 영장청구권’ 조항 없애 … 검경 수사권 조정 근거 마련
    영장 청구 주체는 법률로 정하기로
    노사 대등 원칙 등 노동권 강화
    정리해고 반대 파업 근거도 마련

    ‘촛불’ 헌법 전문에 안 넣었지만
    조국 “촛불 열망은 직접민주주의”
    국민소환·국민발안제 첫 채택

    ◇동아일보
    -美-中 ‘64조원 관세전쟁’ 불붙다
    “트럼프, 중국산 100개 품목 곧 관세”
    美, EU에 “反中 동참해야 관세 면제”
    中, 美국채 매각 등 보복조치 할듯… G20회의 “보호무역 해악” 美 성토

    ◇한겨레신문
    -영장심사 거부한 MB, 증거 앞에 할말 잃었나
    “검찰에서 다 밝혀” 본격적인 ‘정치보복’ 프레임으로 전환
    소환 때 불리한 물증 확인…대응에 실익 없다 판단했을 가능성

    -자유한국당 일부 중진 “홍준표 대표가 서울시장 출마해라”
    서울시장 후보 잇단 영입실패에
    “인재영입위원장 홍준표 책임론”
    경기지사 후보엔 “불가”라던 남경필

    ◇한국경제
    -16조원 동남아 고속철도 수주전… 한국만 뒷짐
    시진핑·아베는 직접 마케팅 나서

    중·일 ‘정상외교’ 펼치며 수주에 사활… 한국은 코레일도 뒤로 빠져
    직접 뛰는 시진핑·아베
    “글로벌 사업 주도권 쥐자”
    대규모 차관 등 ‘당근’ 제시

    입찰 전략도 못짠 한국
    문재인정부 들어 정책 후순위로 
    공기업들도 투자에 몸사려
    기업들 컨소시엄서 잇단 이탈

    -시장경제 근간 흔드는 ‘친노동 개헌안’ 논란
    News +
    청와대, 3일에 걸쳐 발표… 대국민 홍보전 돌입

    노조의 경영 참여·정치 파업을 헌법으로 보장
    부마항쟁, 5·18, 6·10 항쟁 이념 전문에 추가

    ◇중부매일
    -5·18, 6·10 민주항쟁 명시…국민주권 강화
    청와대 개헌안 전문·기본권 부분 공개
    생명권·안전권 등 신설...검사 영장청구권 삭제
    국민소환제·발안제 포함 국회가 논의 법률 마련

    -“헌법이 마감 임박 땡처리 상품으로 전락”
    ‘靑 개헌안’ 두고 여야 강대강 대치 계속
    한국당·바른미래당 “地選승리 정략적 목적 개헌 철회”
    민주당 “새시대 정신·기본권 폭 넓게 담아” 야권 비판

    -실패사업 수두룩 vs 2020년에 경제 달성
    불붙은 충북지사 선거 시작부터 ‘쟁점 공방’

    -소상공인 육성자금 신청 이틀만에 ‘1천 106명’
    최저임금 인상·경영난 겹쳐 ‘허덕’
    체감경기 최악…숨통 기대로 북적

    -청주산업단지관리공단 ‘임대특혜 의혹’ 밝혀지나
    내사 중 잠적했던 간부 내주 자진출석의사 밝혀
    30년이상 재직 A씨 전방위 관여여부 수사 핵심
    금품수수 여부 등 집중추궁계획…수사확대 조짐

    ◇충북일보
    -돈으론 해결 어려운 청년일자리
    정부 일자리정책 현장 시큰둥
    ‘근본대책 아닌 단기처방’ 지적
    기존 재직자 역차별 우려도
    “大·中企 상생구조 만들어야”

    -與 공천·野 단일화 지사선거 변수
    불패신화 이시종 등판… 民, 공천장에 관심
    야권 “분열 필패” 후보 단일화 필요성 공감
    ‘미투’ 정치권 강타 속 마타도어 경계령도

    -청주서 고교 교사가 여학생 성추행 의혹
    경찰, 신체 접촉 여부 확인 중
    청주 모 학교 학폭위 소집

    -건물 비위 의혹 청주산단공단 수사 전방위 확대
    어제 임대 담당직원 참고인 조사
    前 관리국장도 출석 예정

    -증평군수 선거 이전투구 격화… 지역민 시선 싸늘
    예비후보 간 네거티브 확산
    자체 여론조사로 유권자 혼란
    “정책으로 선택받는 선거 돼야”

    ◇충청매일
    -이시종 지사 3선 도전…젊은 충북 건설, 한국당 “도민 안중에 없는 노욕” 비난
    이 지사 “사회 전분야 4차산업 혁명 접목”…野 “후안무치한 행태”

    -도지사 선거캠프 좌장 ‘낙하산’…道 관리부실에 ‘복마전’ 전락
    충북도 청주산단관리공단 점검, 2명이 몇시간 들여다보고 ‘끝’
    공무원들 “도지사 최측근이 간부로 있는 기관 깐깐한 점검 불가”

    -충북 지자체 공공앱, 이용 저조
    평가 대상 16개 중 절반만 유지
    모바일 붐 타고 개발 ‘혈세 낭비’
    25%는 폐기…행안부 관리 강화

    ◇충청일보
    -‘3선 도전’ 이시종 지사, 8전8승 신화 쓸까
    “충북지사 선거 출마 결심”
    오제세 의원과의 경선 여부
    “당과 당원의 뜻에 따를 것”
    예비후보 등록 “적당한 시기에”

    -청주시 인구 100만 ‘빨간불’
    출생아 수 2015년 정점으로 감소세 전환
    지난해 7039명… 전년도比 10.8%나 줄어
    인구 지난해 393명 ↑… 전입까지 줄어 급감

    ◇충청타임즈
    -충북 경기단체 “회장 하실분 어디 없소?”
    검도 직무대행·정구 돌연사퇴·핸드볼 사직서
    수천만원 사비 출연 불구 봉사직 인식 이점 ↓
    대부분 인사 손사래 … 수개월·수년째 빈자리

    -향토업체 원건설 ‘동남 힐데스하임’ 임대전환
    920세대 5년 임대 후 분양 … 임대보증금은 ‘미정’
    미분양 현상 속 입주자·건설사 ‘차선의 카드’로 인기
    분양신화 써온 대표 지역업체도 합류 … 흐름 지속 전망

    -충북도민 이원종 선처 호소 탄원서 제출
    김광홍 노인회장 등 충북 원로 주축… 5433명 서명
    “사리사욕 없이 도정 이끌고 충북발전 토대 마련
    청렴한 공직자의 사표로 남을 수 있도록 해달라

    -이언구 한국당 탈당 … 바른미래당 입당설
    “충주시장 후보 공천 불공정 판단… 향후 거취 위한 의견 들을 것”

    -우건도 미투 논란 … 민주당 공천경쟁 가열
    충북도당 22부터 7일간 공직후보자 추천신청서 접수
    우건도 성추행 의혹 경찰수사 지연… 새로운 인물 출현
    신계종 교수 자격심사·조운희 재난안전실장 명퇴 등

    ◇충청투데이
    -헌법 전문에 세종시는 없었다… 전망도 부정적 충청권 한숨
    아예 빠졌나? 잠시 미뤘나?
    5·18 등 수록…기본권 강화 행정수도 언급 없어… ‘실망’

    -천태종 18대 총무원장에 문덕 스님

    -“미세먼지 주범은 중국”…과학이 말했다
    표준연 구성물질 측정 기술, 기존 위성영상 관측치 오차

    -이시종 충북지사 3선 출마 …조기등판 이유는
    ‘1등 경제 충북’ 기적 완성…경험많고 노련한 사람 필요
    야권 후보 확정따른 부담감, 비판적 시선 미연 방지차원
    오제세와 당내 경쟁도 감안

    -염홍철 “멈출 때는 멈춰야… 지방선거 출마 않겠다”
    불출마 입장 밝혀

    -한밭대 총장직선제 투표비율 결국 ‘총장 손에’
    총추위 합의 못하고 권한 위임, 비교원 반영비율 20.5%로 결정
    총학 항의 성명서 등 반대 예고

    ◇대전일보
    -“롯데, 유성복합터미널 우롱 책임 묻겠다”
    대전시의회, 규탄 결의안 채택

    -‘5·18, 6·10’ 개헌안 전문 포함… 분권 직접 언급 없었다

    -대전시의회 롯데 규탄 결의안, 뒷북치기 일뿐

    -대전문화재단 조직개편 단행하나…이사회, 쇄신 방안 논의 예정

    ◇동양일보
    -이시종 충북지사 3선 도전 선언…선거전 본격화
    야권 ‘세대교체론’에 이 지사 ‘선장론’으로 대응
    민주당 3연승 여부, 당내 공천경쟁 관전 포인트

    -충북혁신도시 공공기관 입주 내년 마무리
    마지막 기관 과학기술평가원 신청사 20일 착공
    가스안전공사 2013년 첫 입주…10개 기관 이전 완료

    -6‧13지방선거 앞둔 충북정가 지각변동 조짐
    당선가능성·공천반발·정당회의론…당적변경·탈당 러시
    민주당·바른미래당·무소속 선택…이합집산 가능성 커

    ◇중도일보
    -자유한국당 충남도당, “박수현은 자중자애하라”
    “구국의 영웅인양 어설픈 코스프레 모양새 실소”
    “정치 행보 재개는 정말 낯 간지럽고 부끄러운 일”

    -대전의료원 설립, 급물살 타나?…이달 말 예타 대상사업 선정 결정
    공공의료체계 구축 위해 의료원 설립 시급
    의료원, 예타 통과 기대감 높아
    “공공의료 강화에도 부합, 의료원이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

    -바른미래당 남충희, “일자리 10만개 창출”…경제정책 발표
    대전시장 임기 내 10만개 일자리 창출 목표
    기술창업, 중소벤처기업 육성, 대규모 투자 유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