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언구 “한국당 탈당, 충주시장 출마 고심”

이언구 충북도의원이 자유한국당을 탈당하고 오는 6월 13일 치러지는 지방선거에서 충주시장 선거 출마를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지난주 한국당 충북도당에 탈당계를 낸 것으로 20일 확인됐다.

이 의원은 이날 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바른미래당 입당여부는 오는 3월말까지 추이를 보고 출마 결정은 4월초에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탈당 이유를 묻자 이 의원은 “경선이든 공천심사든 어느 방법이라도 괜찮은데 대화가 잘 되지 않았다”고 탈당배경을 언급했다.

향후 정치적 거취에 대해선 “충주가 미묘하게 돌아가고 있다. 출마여부 등을 깊게 생각해 보겠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한국당 이름으로 도의장까지 지냈고 당의 많은 배려도 있었다”며 “정치인으로서 기회가 없어져서 부득이 탈당을 하게 됐다. 당원들에게 죄송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 의원은 8대 도의회 후반기 건설문화위원장과 10대 도의회 전반기 의장 등을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