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선 당일부터 시정을 정상화시킬 수 있는 유일한 사람”
  • 자유한국당이 20일 박성효 대전시장 예비후보를 후보로 확정했다. 이날 박 예비후보가 대전시의회를 찾아 소감과 비전을 밝히고 있다.ⓒ김창견 기자
    ▲ 자유한국당이 20일 박성효 대전시장 예비후보를 후보로 확정했다. 이날 박 예비후보가 대전시의회를 찾아 소감과 비전을 밝히고 있다.ⓒ김창견 기자

    자유한국당 박성효 대전시장 예비후보가 20일 공천이 확정됐다.

    박 예비후보는 이날 대전시의회를 찾아 “고향 대전이 위기상황에 멈춰있어서는 안 된다”며 “시정의 경험과 많은 애정을 가지고 있는 제가 책임감과 사명감으로 시민과 함께 비전을 만들어가겠다”고 피력했다.

    박 예비후보는 먼저 “함께 공천 경쟁에 나섰던 박태우, 육동일 교수에 심심한 위로를 드린다”며 “그분들의 식견과 경험이 담긴 정책도 충분히 반영하겠다”고 위로의 말을 전했다.

    이어 그는 “당이 낮은 지지도 등 어려움을 겪고 있어 국민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면서 “더 열심히 해서 대전을 새로운 발전의 도약대 위에 올려놓겠다”고 자신감을 표했다.

    또 그는 “대전의 어려운 국면을 걱정하는 많은 시민들의 민심을 토대로 위기적 요인에 따라 대안과 공감대를 만들어 다시 뛰는 대전을 만들겠다”고 비전을 제시했다.

    특히 그는 “누구보다도 시정을 잘 알고 있다는 점이 강점”이라며 “당선 당일부터 시정을 정상궤도에 올려놓을 수 있는 사람은 자신뿐”이라고 강조해 민주당 후보군들과의 차별성을 내세웠다.

    그러면서 “시와 산하기관 등의 부당한 인사를 척결해 일하는 직장, 보람 있는 직장을 만드는 것이 시급하다”며 “시정을 가장 빨리 정상화 시키겠다. 그래야 다른 현안문제도 합리적으로 풀어나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서민경제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기업과 자본을 끌어 올수 있는 여건과 시스템을 만들어 지역경제를 살리는데 최우선으로 장단기 정책을 펴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박 예비후보는 선거와 관련, “선거 때마다 겪는 유언비어와 마타도어 등 흑색선전은 반드시 근절돼야 한다”며 “근거 없는 말로 선거를 혼탁하게 만드는 일이 없도록 하자”고 타 후보에 간곡히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