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건도 “성추행 의혹, ‘음모’…A씨 처벌해 달라”

“A씨 피해자인양 코스프레…충북청에 진정서 제출

이민기 기자 프로필 보기 | 최종편집 2018.03.15 08:14:23

▲ 더불어민주당 우건도 충주시장 예비후보가 14일 충북도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성추행 의혹에 대해 음모라고 말하고 있다.ⓒ이민기 기자

더불어민주당 우건도 충주시장 예비후보가 14일 자신을 둘러싼 성추행 의혹과 관련, “시장선거에 출마하지 못하게 하려는 세력들에 의한 모종의 음모라고 확신한다”고 주장했다.

우 예비후보는 이날 충북도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충북도청 소속 A씨는 마치 피해자인양 뒤에 숨어서 한 사람의 인생을 망치고 있으며 가족을 피폐하게 만들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A씨는 지난달 23일과 이달 6일 민주당 충북도당 홈페이지에 우 예비후보의 성추행 의혹에 대한 글을 3차례에 걸쳐 게시했다.

우 예비후보는 주장의 근거로 “A씨는 세 번째 게시 글에서 2005년 6월이라고 적시해 놓고 제가 당시엔 총무과장이 아니었다고 반박하니까 언론과의 인터뷰에서는 7월로 번복했다”며 지적했다.

또 “피가 거꾸로 솟는다”며 울분을 토하면서도 글을 수사기관이나 청와대, 소속조직인 도청 등은 외면하고 도당 게시판에만 8분간 잠깐 올렸다가 내렸다”고 의문을 제기했다.

그러면서 “음식점에서 함께 술을 마시고 노래방까지 갔었다는 외부인사의 신분을 밝혀달라”고 요구했다.

우 예비후보는 “제가 2010년 충주시장 선거에 출마했을 때는 가만히 있다가 이번에 ‘미투’ 분위기에 편승해 허위의 사실로 오로지 저를 끌어내리기 위한 의도된 악의적 행위”라고 규정했다.

공무원인 A씨가 신분상의 불이익을 감수하고 글을 게시한 데 대해 우 예비후보는 “정상적인 사람이라고 볼 수 없다”며 잘라 말했다.

A씨는 지난 12일 HCN충북방송과의 인터뷰 등에서 “성추행을 당한 것은 사실”이라고 거듭 주장했다.

한편 우 예비후보는 이날 신속하고 엄정한 조사를 통해 피진정인 A씨를 엄히 처벌해 달라는 내용 등을 담은 진정서를 충북지방경찰청에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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