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명승 도담삼봉·석문·금굴 등 문화 유적 많아
  • ▲ 지난해 느림보강물길 개최 모습.ⓒ단양군
    ▲ 지난해 느림보강물길 개최 모습.ⓒ단양군

    인기 트래킹 코스인 단양느림보강물길 걷기행사가 다음달 3일 열린다. 

    이날 행사는 단양느림보길 중 하나인 느림보강물길 1∼2코스에서 펼쳐진다. 

    이 코스는 국가 명승인 도담삼봉(제44호)과 석문(제45호)을 비롯해 금굴(충북도기념물 제102호) 등 문화 유적이 많은 곳으로 유명하다.

    단양호반과 석문길의 능선을 따라 걷다보면 감상할 수 있는 단양강의 절세비경도 이 코스의 매력 중 하나다. 

    행사는 오전 9시 30분부터 참가등록과 식전행사가 열리고 오전 11시 개회 선언 뒤 생태체육공원을 출발해 가곡면 덕천교에 이르는 5㎞ 코스에서 치러진다.  

    코스는 생태체육공원∼도담삼봉 제3주차장 2㎞와 도담삼봉 제3주차장∼가곡면 덕천교 3㎞ 두 구간으로 구성됐다.     

    1∼2코스를 모두 완주한 참가자에게는 경품과 기념품 교환 쿠폰 등이 제공된다. 
    코스마다 선상 음악회를 비롯해 다트게임, 윷 던지기, 농‧특산품 판매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준비돼 행사의 재미를 더할 것으로 보인다.  

    단양호반을 따라 15.9km에 걸쳐 조성된 느림보강물길은 1코스 삼봉길과 2코스 석문길, 3코스 금굴길,  4코스 상상의 거리, 5코스 수양개역사문화길로 정했다.

    이날 걷기 행사는 지난해도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우리나라 걷기 여행 축제’ 봄 프로그램에 선정돼 개최된 바 있다.

    군 관계자는 “느림보강물길은 수려한 경관을 벗 삼아 계절의 정취와 숲속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명품 트래킹 코스”라면서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남은 기간 행사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