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마라톤 동호인들 벚꽃 힐링코스로 각광
  • ▲ 제14회 예산 윤봉길 전국 마라톤대회 리플릿.ⓒ충남 예산군
    ▲ 제14회 예산 윤봉길 전국 마라톤대회 리플릿.ⓒ충남 예산군

    4월에 활짝 핀 벚꽃과 함께 달리고 온천으로 피로를 푸는 차별화로 많은 호평을 받아온 ‘예산벚꽃 전국마라톤 대회’가 올해부터 ‘예산 윤봉길 전국마라톤대회’로 명칭을 바꿔 열린다.
     
    충남 예산군이 올해로 14회째를 맞는 ‘예산 윤봉길 전국마라톤대회’를 오는 4월8일 예산종합운동장에서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특히 이번 대회는 기존 경사가 심해 참가자들이 어려움을 겪어왔던 신양을 통과하는 마라톤풀코스에서 경관이 수려한 예산벚꽃로 주변을 두 차례 왕복하는 코스로 변경해 마라톤 참가자들의 만족도를 한껏 높일 계획이다.  

    흩날리는 벚꽃 잎 사이로 전국마라톤 동호인들의 레이스가 펼쳐질 이 대회는 풀코스 및 하프코스를 비롯해 10km 단축코스, 5km 건강코스 등 4개 종목으로 구분해 참가신청을 받는다. 

    참가신청은 개인 및 단체로 구분해 신청할 수 있으며 다음달 21일 오후 6시까지 홈페이지, 예산군체육회로 가능하며 참가비는 풀·하프·단축코스는 3만원, 건강코스는 1만5000원이다.

    군 관계자는 “올해는 새로운 명칭으로 시작하는 대회인 만큼 다른 어느 해 보다 차별화된 특색 있는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그동안 전국의 마라톤 동호인들이 큰 호응을 보여준 만큼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참가자 안전을 위한 차량통행제한을 비롯해 세세한 부분까지 모든 힘을 쏟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 대회는 금오산의 수려한 경관과 화사한 벚꽃길을 따라 펼쳐지는 환상적인 코스로 해를 거듭할수록 전국 마라톤동호인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아울러 예산8미로 유명한 예산소갈비, 예산붕어찜, 예당민물어죽, 삽다리곱창, 수덕사산채정식, 예산장터국밥, 예산국수, 광시한우 등 푸짐한 향토음식으로 전국에서 온 마라톤 동호인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