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의원 출마자제론 정치권 밖 논의”
  • ▲ 더불어민주당 변재일 신임 충북도당위원장은 22일 충북도 기자실에서 여당 현역의원 출마자제론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이민기 기자
    ▲ 더불어민주당 변재일 신임 충북도당위원장은 22일 충북도 기자실에서 여당 현역의원 출마자제론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이민기 기자

    더불어민주당 변재일 신임 충북도당위원장(청주 청원구)이 22일 6·13 지방선거 ‘여당 현역의원 출마자제론’과 관련, “당의 공식 논의도 아니고 당내 분위기 역시 그런 논의까지는 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변 위원장은 이날 충북도 기자실에서 간담회를 갖고 “현역의원 출마자제론은 정치권이 아니라 언론의 보도나 정치권 밖의 논의”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민주당(121석)과 원내2당 자유한국당(116석)간 근소한 차이고 3당인 바른미래당(30석)에는 한국당을 나와 참여한 분들이 많기 때문에 정치권 밖에서 논의가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지방선거와 동시에 치르는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가 절대 불리하지 않다며 출마자제론이 당내에서 공식화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광역단체장 동향을 보면 충남 등 현역이 아닌 사람들이 현역을 앞서 간다. 현역 출마자제론을 작동시킬 필요가 없다”면서 “현재로선 도지사 공천을 놓고 경선으로 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충북지사 선거의 경우 이시종 지사는 전략공천을, 현역 4선인 오제세 의원(청주 서원)은 경선을 각각 바라고 있다.

    변 위원장은 “도지사와 기초단체장, 시·도의원 등에 대한 공정한 공천과정이 진행되도록 관리하겠다”며 “공천은 공정하게, 선거는 이겨야 한다. 어느 지역에서든 승리한다는 자세로 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