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액 사상 처음 6조원 넘어서…대응체제 본격 가동
  • ▲ 충남도 청사.ⓒ충남도
    ▲ 충남도 청사.ⓒ충남도

    충남도가 정부예산 확보 목표액을 도정 사상 처음으로 6조원 이상으로 목표를 설정했다.

    21일 도에 따르면 내년 국가 시행 사업 2조 747억 6000만원, 지방 시행 사업 4조 2252억 4000만원 등 모두 6조 3000억원의 국비를 확보키로 하고 대응체제를 본격 가동한다.

    내년 목표액은 올해 확보한 5조 8104억원 보다 4896억원(8.4%) 많은 규모다.

    정부예산 확보 기본 방향은 △2018년 국비 반영 사업에 대한 내실 있는 추진으로 민선 5·6기 알찬 마무리 △미래 먹거리 사업 지속 발굴과 각종 국가계획 반영을 위한 총력 대응으로 잡았다.

    이와 함께 새 정부 공약사항, 국정과제 및 도 중장기 계획 등 사업 구체적 실현도 기본 방향으로 세웠다.

    내년 국비확보 대상 주요 신규사업으로는 △가로림만 국도38호 노선지정 및 연육교 건설 △KTX 공주역 연계 도로망 구축(국도지선 지정) △서산 공군비행장 민항유치 △삽교역사 설치 △디스플레이 혁신공정 플랫폼 구축 △당진~아산 고속도로 건설 등이다.

    또 △대산임해산업지역 해수담수화 사업 △탄소자원화 실증 사업 △금속소재부품산업 기술혁신 플랫폼 구축 △한국 어촌마을 조성 사업 △국립 해양바이오산업 진흥센터 건립 △안흥 마리나항만 조성사업 △지방의료원 기능 보강사업 등도 주요 국비확보 대상 신규사업이다.

    도는 이번 목표 달성을 위해 부처별 중기계획 수립 단계부터 대응에 나서는 것은 물론 부처별 정책 간담회, 국회의원 보좌진 간담회, 소관 부처 예산심의 동향파악, 도 지휘부 부처방문 활동, 국회의원 초청 도정 설명회와 정당별 예산정책협의회, 국회 캠프 운영 등을 중점 추진키로 했다.

    한편 도는 21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안희정 지사와 실·국·원·본부장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 정부 업무보고 대응 계획 및 2019년 정부예산 확보 추진 전략 보고회를 열어 내년 국비확보 관련 쟁점사항 등을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