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립박물관, ‘무술년 운수대통 Good! 한마당’
  • ▲ ⓒ대전시립박물관
    ▲ ⓒ대전시립박물관

    다음달 2일 정월대보름을 앞두고 대전에서 쥐불놀이와 연날리기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가 열린다.

    정월대보름은 한 해의 첫 보름달이 뜨는 날로 우리나라 전통에서 질병과 액운을 막고 한 해의 풍년과 무사태평을 기원하는 날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있다.

    대전시립박물관은 19일 정월대보름을 앞두고 오는 24일 오후 1시 30분부터 3시까지 어린이와 가족들을 대상으로 연만들기 교육프로그램 ‘연아연아, 높이높이 날아라’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시립박물관 세미나실과 야외에서 이뤄지는 연만들기 체험행사는 사전 신청한 10~12가족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전통 연’과 ‘걱정인형’을 직접 만들고 만든 연을 날려보는 프로그램이다.

    또한 정월대보름 전날인 다음달 1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는 대전의 앉은굿 시연행사인 ‘무술년 운수대통 Good! 한마당’이 진행된다.

    앉은굿은 대전과 충청지역의 독특한 굿 형태로 대전무형문화재 제2호로 지정됐으며 대전의 앉은굿 보유자 후보(방성구와 한덕)가  앉은굿 특징인 경문을 암송하며 재수굿을 비는 형태로 시연한다.

    굿 시연은 시립박물관 여민관 강당에서 진행되며 시연 후에는 설경 만들기 체험과 굿을 위해 마련된 음식을 나눠 먹는 음복도 진행한다.

    시립박물관은 1일 오후 5시부터 6시 30분까지는 야외에서 쥐불놀이 체험행사도 진행한다.

    쥐불놀이는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마련되며 초등학생을 포함한 20가족(2~4인)을 대상으로 오는 20일부터 신청을 받는다.

    한편 쥐불놀이에 참여할 시민들은 시립박물관 홈페이지 ‘교육신청’란에서 선착순으로 접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