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경찰청, 교통량 7.7% 증가 “교통사고 27%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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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 연휴기간동안 충남지역의 교통량은 대폭 증가한데 비해 교통사고는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충남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14일~18일 5일 동안 충남지역의 교통량은 짧은 설 연휴와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등으로 인해 지난해 보다 대폭 증가했다.

    이 기간 충남·세종의 일평균 교통량은 60만1000대로 전년 55만8000대 대비 7.7% 증가했다. 설 당일은 79만5000대로 전년 72만5000대 대비 9.6%가 증가해 고속도로와 국도에서 일부구간 정체를 겪었다.

    늘어난 교통량 대비 교통사고는 크게 감소했다. 교통사고는 모두 73건이 발생 전년 동기간 100건 보다 27% 감소했다. 또 사망자는 2명으로 전년 3명 대비 33.3% 감소했으며 부상자는 91명으로 전년 186명 대비 51.1% 감소했다. 

    한편 충남경찰은 설 연휴동안 특별 교통관리를 전개해 국도와 고속도로의 상습정체구간에 하루 평균 380여명의 교통경찰과 의경을 배치해 소통위주의 교통관리 및 선제적 안전조치를 실시했다.

    특히 헬기와 암행순찰차를 동원해 고속도로 사고예방을 위한 경고 방송과 버스전용차로 위반 단속 등 입체적인 교통관리를 실시해 고속도로에서의 사망사고는 단 한건도 발생치 않았다.

    이재열 충남지방경찰청장은 “충남경찰은 연휴기간 동안 교통 편의제공 166회, 우회 안내입간판 설치 192건, 분실물 4건을 인계했으며, 고속도로순찰대에서는 모두 362건의 시민편익 및 교통사고 예방 역할을 수행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