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조성계획안 확정…하반기 착공·2020년 말 완공
  • ▲ 조치원 청춘공원 조성계획안.ⓒ세종시
    ▲ 조치원 청춘공원 조성계획안.ⓒ세종시

    세종시가 64년간 미뤄져왔던 조치원 청춘공원을 조성한다.

    세종시는 7일 조치원 청춘공원 추진협의체 회의를 열고 청춘공원 조성계획안을 최종 확정했다.

    이에 따라 시는 오는 12일부터 주민공람공고를 실시하는 등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들어갈 계획이다.

    조치원 청춘공원은 1954년에 도시공원으로 결정된 조치원읍의 대표적인 장기 미집행 도시계획시설로 그동안 공원이 조성되지 않아 재산권 행사 등 시민들의 불편을 초래해왔다.

    2015년부터 인근 운동장과 함께 토지보상에 착수한 이번 사업은 올해 373억원을 추가 확보해 보상을 마무리하고 하반기 착공해 2020년 말 완공할 예정이다.

    주요시설로는 △커뮤니티 광장 △버스킹 마운딩 △청춘화벽 △벽천 등을 배치하고 △스마트 가로등 △공공와이파이 등 다양한 스마트 요소를 시범 도입할 계획이며 주요 보행로는 현장여건이 가능할 경우 무장애(Barrier Free)로 설계해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특히 공원과 시가지를 조망할 수 있도록 스카이데크를 설치하고 조망공간(View Point)을 마련해 조치원의 랜드마크로 조성할 방침이다.

    손권배 환경녹지국장은 “교육청의 공원 내 중학교용지 반영 건의로 인해 도시관리계획 변경과 이에 따른 공원조성계획 변경으로 사업추진이 다소 늦어졌다”며 “앞으로 조치원 청춘공원을 시를 대표하는 명품 공원으로 조성하는 것은 물론 공원·녹지를 지속적으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