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학교급식지원심의원회 확정, 친환경급식비 지원 110억원
  • 충북 청주시가 16일 학교급식지원심의위원회를 열고 올해 227억원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청주시
    ▲ 충북 청주시가 16일 학교급식지원심의위원회를 열고 올해 227억원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청주시

    충북 청주시가 올해 초·중·특수학교 급식지원비 227억원을 확정했다.

    시는 16일 학교급식지원심의위원회를 열고 도비 91억원, 시비 136억원 등 모두 227억원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이로 인해 초·중·특수학교 137개교 7만5031명이 수혜를 받게 됐다.

    특히 친환경 급식을 위해 (공립)유‧초‧중‧고‧특수학교 257개교 10만7575명을 대상으로 쌀‧농‧축산물을 친환경으로 구입하는 차액을 지원한다.

    1인 1식 평균 지원단가는 500원 수준으로 학교별 학생수에 따라 1인 1식 최대 1600원(100명이하)부터 최소 400원(1000명이상)까지 차등 지원된다.

    또한 학교급식 식자재 공급업체 및 생산농가를 대상으로 잔류농약 및 항생물질 안전성검사를 월 1회 실시하고 지속적인 공급업체 점검을 통해 학교급식의 안전성확보를 제고할 방침이다. 

    지난해 친환경 학교급식 성과는 지역 농·축산물 사용율이 46.5%로 2016년 43.5%보다 3%p가 증가해 친환경 생산농가들의 소득 안정에 도움이 됐다는 분석이다.

    원상연 원예유통과장은 “친환경 학교급식의 질적 향상과 학생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도록 회원제 생산 농가를 지속적으로 육성해 농가에서부터 철저한 관리로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건강 먹거리를 공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