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호 이두영 CJB회장 부인 곽희순씨·7호 김민호 원건설 대표
  • ▲ 사진 왼쪽부터 이두영 회장·곽희순 부부(6호), 김경배 지사회장, 이경애·김민호 회장 부부(7호)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
    ▲ 사진 왼쪽부터 이두영 회장·곽희순 부부(6호), 김경배 지사회장, 이경애·김민호 회장 부부(7호)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가 16일 RCHC 충북 6·7호의 탄생을 알렸다.

    RCHC 충북 6호는 CJB 이두영 회장의 부인인 곽희순 씨로 전국으로는 69호이며 7호는 원건설 김민호 회장으로 전국에서는 74호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진행된 가입식에는 곽희순 씨 부부와 김민호 회장 부부, 그리고 김경배 지사회장 등이 참석했으며 이들의 가입을 축하하기 위해 적십자사 김승희 전 지사부회장과 김기자 여성봉사특별자문위원 등이 함께하며 자리를 빛냈다.

    곽희순 씨는 “어려운 이웃들을 돕는 기관들이 많지만, 특히 적십자사는 지난 충북의 수해 같은 큰 재난이 일어났을 때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해주고 있다”며 “많은 분들이 이런 나눔에 참여해 소외된 계층에 소중하게 사용되고 그들에게 보탬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한 김민호 회장은 “우리가 미처 살피지 못하는 곳에서 도움의 손길을 기다리는 어려운 이웃들이 많다고 들었다”며 “그 분들과 직접 함께 하기는 어렵지만 적십자가 대신해 그 분들에게 희망을 전할 수 있길 바라는 마음에서 RCHC에 가입하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에 김경배 지사회장은 “선뜻 나눔에 동참해주신 두 분께 감사드린다”고 화답하고 “고액기부라고 하면 나눔이 어렵고 낯설게 느껴지겠지만 사실 작더라도 함께하는 마음이 중요하다”며 적십자회비에 많은 참여를 해주시기를 당부했다.

    한편 RCHC는 레드크로스아너스클럽(Red Cross Honors Club)의 줄임말로 1억원 이상을 일시 혹은 5년 약정으로 기부하는 개인 고액기부자들의 모임이다. 이는 2016년 9월에 창립돼 현재 충북 7호, 전국 81호까지 탄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