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청주시청서 출마 기자회견 “경제전문가, 인간 천혜숙으로 도전”
  • 이승훈 전 충북 청주시장의 부인인 천혜숙 서원대 교수가 16일 청주시청에서 시장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김종혁 기자
    ▲ 이승훈 전 충북 청주시장의 부인인 천혜숙 서원대 교수가 16일 청주시청에서 시장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김종혁 기자

    이승훈 전 충북 청주시장의 부인인 천혜숙 서원대학교 석좌교수가 “경제 교육도시 청주를 만들겠다”며 오는 6·13전국동시지방선거의 청주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천 교수는 16일 청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승훈 전 시장의 대리인이 아닌 여성금융가 천혜숙으로 청주시장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 전 시장이 중도 낙마했는데 부인이 나오는 것이 합당한가에 대해서 고민했다”며 “그러나 이 전 시장의 부인이 아니라 인간 천혜숙으로 도전 한다”고 강조했다.

    천 교수는 “공채로 국민은행에 입사해 근무했고 미국 메릴린치에 입사 5년 만에 부사장으로 일한 여성 금융전문가”라며 “또한 조지워싱턴대학에서 MBA와 경제학 박사를 받았고 청주대 경제학과 교수를 거쳐 서원대 석좌교수로 재직하고 있다”고 자신의 강점을 어필했다.

    청주시장 도전의 3가지 의미로는 △제1세대 여성금융인으로서 도전 △미국메릴린지 투자 자문회사 전 부사장으로서 도전 △이승훈 전시장의 선거운동과 내조를 위해 미국 직장 사표 후 국내에 도전 등을 들었다.

    그러면서 시장에 출마하는 이유로 △4차 산업혁명에 걸 맞는 풍요로운 경제교육도시 청주건설△통합청주시 화합기반 확립 △중단 없는 시정 등 3가지를 꼽았다.

    또한 지역발전을 끌고 갈수 있는 비전과 전문성, 경험 추진력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청주청원 간 화합기조 정착, 기업투자와 지역경제 활성화로 통합청주시의 안정적 발전을 위한 재원을 마련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천 교수는 자유한국당 충북도당 청원당협위원장 공모에도 신청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