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 익명 독지가 3000만원·충북도의회 등 행정기관도 ‘동참’
  • 사진 왼쪽이 김경배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장. 오른쪽이 (주)네패스 이병구 대표.ⓒ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
    ▲ 사진 왼쪽이 김경배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장. 오른쪽이 (주)네패스 이병구 대표.ⓒ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는 (주)네패스(대표이사 이병구) 5000만원, 진천 익명의 독지가 3000만원, 그리고 도의회 등 행정기관 등에서도 ‘2018년 적십자 특별회비’가 속속 답지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네패스는 마법노트 등 독특한 협업문화로 4차 산업혁명의 선두를 이끄는 기업으로 도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라면 등 식료품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2013년부터는 매월 50만원 씩 희망풍차 정기후원으로 나눔을 실천하고 있으며 2015년부터는 적십자 특별회비를 전달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을 다하고 있다.

    이병구 대표는 “기업을 운영하며 갖게 된 돈에 대한 철학이 있다”며 “첫째는 갚아야 할 돈으로, 지금까지 기업을 유지할 수 있게 도와준 지역사회에 갚아야하고, 둘째는 재료비, 인건비, 관리비 등 지켜야 할 돈, 셋째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좋은 일에 쓰일 수 있도록 나눠야 할 돈, 그리고 마지막은 미래를 위해 투자해야 할 돈”이라고 말했다.

    이어 “4가지 돈은 그 쓰임이 모두 중요하다”며 “적십자회비를 통해 지역사회에 갚고, 나누는 기회를 갖게돼 오히려 감사드린다”고 부연했다.

    또한 익명을 요청한 진천의 한 독지가는 “더불어 살아가는 지역사회 공동체 일원으로서 최근 기부문화의 어두운 전망을 두고만 볼 수는 없었다”며 “꼭 필요한 곳에 소중하게 써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에 김경배 지사회장은 “나눔에 참여해준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