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억 투입, 오는 11월 완공목표…전시수조·야외체험장·유리온실 등 갖춰
  • ▲ 민물고기 축양장 조감도.ⓒ단양군
    ▲ 민물고기 축양장 조감도.ⓒ단양군

    충북 단양의 새로운 관광명소가 될 체험형 민물고기 축양장이 15일 첫삽을 떴다. 

    군에 따르면 이 축양장은 영춘면 상리 67-1번지 일원 4385㎡ 부지에 사업비 35억원을 들여 오는 11월 완공을 목표로 공사에 들어갔다.

    축양장에는 축양 시설을 비롯해 전시수조, 야외체험장, 유리온실 등이 들어선다. 축양시설은 민물고기 먹이주기 체험할 수 있는 6개의 축양장으로 꾸며진다.

    축양장은 어류를 일정기간 동안 살려두기 위해 수용하는 시설로 다누리아쿠아리움 전시어류의 공급기지와 치어생산, 체험 등 3가지의 기능을 맡게 된다.

    전시수조는 길이 6.5m, 높이 2.7m, 폭은 4m 크기에 총 73톤 전시용량 규모로 만든다. 이 수조에는 단양강에서 서식하는 토종어류인 쏘가리와 뱀장어, 메기, 잉어 등을 전시한다. 

    직접 어류를 만져보고 체험할 수 있는 야외체험장도 꾸며질 예정이어서 생태 학습장으로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 아로와나, 플라워혼, 혈앵무 등 열대어종도 유리온실에서 사육한다.   

    박용철 축수산팀장은 “영춘면은 구인사, 온달관광지, 래프팅 등 단양 북부 관광의 주요 거점”이라며 “단양 북부 관광의 새로운 관광명소가 될 것이라 주목받고 있는 축양장 조성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