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D스포츠센터 화재 최악의 참사…사망 29명 늘어

21일 제천 두손스포리움 대형 참사 부상 29명 등 58명 사상…건물외장재 불쏘시게

김종혁 기자 프로필 보기 | 최종편집 2017.12.22 08:01:57

▲ 충북 제천시 하소동 D스포츠센터 화재 현장.ⓒ제천단양투데이 제공

충북 제천시 하소동 D스포츠센터 화재로 이날 오후 사망 29명과 부상자 29명 등 58명의 인명 피해가 집계 됐다. 

충북소방당국에 따르면 21일 오후 3시53분쯤 9층 건물인 D스포츠센터 1층 주차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순식간에 2~3층으로 번졌다. 순식간에 전체 건물로 확산된 것은 건물 외장재가 불쏘시개 역할을 한 것으로 밝혀졌다.

인명 피해가 심한 이유는 2층과 3층의 사우나 시설이어서 미처 대비하지 못한 사람들이 화마를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그나마 4·5·6층의 헬스클럽 이용자들은 옥상으로 대피해 사다리차 등을 이용해 구조되기도 했다.

부상자들은 연기를 마셨거나 찰과상 등을 입은 상태로 인근 병원으로 호송됐다.

화재가 난 하소동 지역은 대형마트 뒷길로 길이 비좁아 소방차의 진입이 어려워 초동 진압이 힘들었다는 목격자의 증언도 이어졌다.

목격자 A씨는 “지역에서 이렇게 큰 화재는 처음 본다”며 “소방 헬기가 옥상의 사람들을 구하려 접근했지만 강한 바람이 불어 연기만 더 나는 것 같았다. 나중에 사다리차가 와서 사람들을 구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소방과 경찰 당국은 500여명의 인력을 동원해 생존자 수색 작업과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한편 이날 화재는 1994년 충주호 유람선 사고로 30여명의 사망사고 이후 최악의 참사로 기록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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