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보좌관 사직 의사…내주 공식화 할 듯“작지만 강한 옥천군 만드는 것이 꿈”
  • 전상인 박덕흠 의원 수석보좌관.ⓒ박덕흠 의원 사무실
    ▲ 전상인 박덕흠 의원 수석보좌관.ⓒ박덕흠 의원 사무실


    자유한국당 박덕흠 의원(보은옥천영동괴산)의 수석보좌관인 전상인씨가 옥천군수 출마를 선언했다.

    전 수석보좌관은 4일 언론사에 보도자료를 내고 “옥천에서 나고 자란 곳에서 살고 있는 옥천군의 오늘과 내일에 그 누구보다도 깊은 애정과 관심이 많은 저는 오늘 커다란 결단 하나를 하려 한다”고 옥천군수 출마를 공식화했다.

    그는 “저는 이번 주 안으로 지역구 국회의원 박덕흠의원 보좌관직을 내려 놓고 지역사회의 의제 개발과 발전을 위해 조금 더 집중하겠다”고 밝혀 본격적인 선거활동에 뛰어들 것임을 강조했다.

    전 수석보좌관은 “수년간 국회 수석보좌관직을 수행하며 모든 경험과 인적네트워크를 최대한 활용해 중앙과 지역을 잇는 역할을 완수하고, 지역을 위해 한참 일할 패기어린 젊은 50대 초반의 마음으로 한 마을 한 마을 소홀함 없이 챙기고 뛰어다니며 발 벗고 일하고 싶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옥천군은 여느 농촌 마을들처럼 공동체 붕괴, 인구절벽 등 여러 어려움에 봉착해 있다. 옥천군의 농촌 경제는 날이 갈수록 더욱 열악해지고 마을 청년들은 안정된 일자리를 찾아 고향을 떠나고 있다”고 옥천군의 낙후된 현실을 강조했다.

    이어 “신생아의 울음소리는 줄어들고 있고 노령화 문제는 더욱 심각해지고 있으며 주위 환경은 많은 변화와 발전의 요소들이 자리하고 있다. 그러나 군민들의 삶은 여전히 팍팍하고 변화와 발전은 한없이 요원하기만 했다”고 말했다.

    전 수석보좌관은 “저에게는 꿈이 있다”고 자신의 출마의 의미를 강조했다.

    그는 군수출마 동기와 관련해 “모두가 행복한 ‘작지만 강한 옥천군’을 만드는 꿈이며 사람 냄새나는 ‘따뜻한 옥천군’을 만드는 꿈”이라면서 “모두가 살고 싶은 ‘품격 있는 옥천군’을 만드는 꿈, 꿈들을 군민들과 함께 꾸고 이를 실현화시키고 싶다”고 밝히고 “그래서 전국 어디와 비교해도 결코 뒤쳐지지 않는, 군민 모두가 함께 잘사는 ‘명품 옥천군’을 만들고 싶다”고 강조했다.

    전 보좌관은 “그 꿈을 위해 조금 더 경험할 수 있고 배울 수 있는 국회 수석보좌관직을 내려놓고 발로 마을 곳곳을 더욱 뛰어다니고 주민들의 현장에서 나오는 민원을 귀담아 듣고 꼼꼼히 챙기며 다가올 지방선거의 공약과 향후 옥천군의 미래비전을 하나 하나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마지막으로 “옥천군의 과거와 현재를 만드는 일에 분깃점이 되고자 사력을 다해 옥천군의 안정되고 찬란한 미래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뛰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전 수석보좌관은 옥천출신으로 옥천삼양초와 옥천중, 옥천공고, 한남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박덕흠의원실 수석보좌관, 자유한국당 충북대변인, 여의도정책연구위원, 보좌진협의회 부회장 등을 맡아 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