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결과, 전 타입 1순위 당해 마감…아파트업계 ‘촉각’

대원 ‘칸타빌 더 테라스’ 청주 동남지구 첫 분양 ‘완판’

세종시 ‘문재인 특수’…공인중개사 “작년 5월과 분위기 급반전 됐다” 희색

김동식 기자 프로필 보기 | 최종편집 2017.06.12 17:40:32

▲ ㈜대원이 ‘동남지구 대원칸타빌 더 테라스’ 견본주택을 지난 2일 청주시 분평동에 개관하고 분양에 들어갔다.ⓒ㈜대원

지난 2일 ㈜대원(대표 전응식)이 충북 청주시 최대 규모 신도시에서 ‘동남지구 대원칸타빌 더 테라스’의 견본주택을 분평동에 선보인 가운데 수많은 방문객이 몰리며 지역 아파트 분양업계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충북 청주시의 지난달 아파트 미분양률이 24.99%를 기록하며 동남지구 분양이 본격화되면 전체 미분양률이 더 높아질 것이라는 당초 우려와 달리 ‘동남지구 대원칸타빌 더 테라스’의 청약결과 전 타입이 1순위 당해에서 마감됐다. 

이같이 미분양되는 상황에서도 대원의 견본주택에 많은 사람들이 찾으면서 지역 분양시장의 터닝포인트가 되는 것이 아니냐는 기대감을 불러오고 있다.

12일 대원에 따르면 지난 8일 진행된 ‘동남지구 대원칸타빌 더 테라스’의 1순위 청약 접수 결과 총 1351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당해지역에서만 모두 5520명이 몰려 평균 4.08대 1의 경쟁률을 나타내며 전 타입 마감을 기록했다.

1단지 84A㎡타입은 총 88가구 모집에 1554명이 접수해 17.66대1, 2단지 84㎡A타입은 288가구 모집에 1723명이 몰려 5.98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1단지 121㎡는 25가구 모집에 137명이 청약해 5.4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처럼 ‘동남지구 대원칸타빌 더 테라스’가 크게 관심을 끄는 이유는 경쟁을 통해 동남지구 대행개발을 한 대원이 주변 용암동과 가장 가까운 곳에 부지를 선점했기 때문으로 보여진다.

특히 청주의 마지막 대단위 택지개발지구인 약 205만㎡의 동남지구에 차후 모두 1만4768가구, 3만6000여명이 입주할 것으로 예측되기 때문에 적잖은 프리미엄이 생길 것으로 기대하는 소비자들도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대원의 이번 분양이 오는 10월부터 예정돼 있는 동남지구 내 다른 아파트의 분양시장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대원칸타빌 더 테라스는 8일 1순위, 9일 2순위 청약 접수를 한다. 당첨자 발표는 1단지가 15일, 2단지 16일이며, 계약은 21~23일 3일간 진행된다. 입주는 2019년 12월 예정이다.

대원 관계자는 “청주에서 미분양이 높은 가운데 이같은 성적을 올렸다는 것은 동남지구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매우 크다는 것을 입증하는 것”이라며 “충북지역 시공능력 1위의 대원 브랜드의 파워와 그동안 쌓아온 대원 칸타빌에 대한 높은 신뢰도도 한 몫 한 것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뜨겁게 달아오른 세종시 부동산 시장이 분양 시장에서도 열기가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지난주 세종시에서 첫 분양을 시작한 올해 첫 분양 물량인 현대엔지니어링의 ‘힐스테이트 세종 리버파크’의 경우 계약 첫날 선착순 100% 완판되는 진기록을 세웠다. 예비당첨자나 잔여가구 선착순 계약자 중 계약 포기자가 단 한 명도 없었다.

12일 관련 업계 등에 따르면 ‘행정수도로 완성시킨다’는 공약을 내세워 당선된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세종시의 아파트 매매 거래가격이 5주 연속 전국 평균을 웃돌며 고공 행진을 이어나가고 있다.

5월 말 현재 세종시 아파트의 3.3㎡당 평균 매매가격은 885만원이다. 대선 정국이 본격화되기 이전인 지난 2월 3.3㎡당 820만원보다 65만원이나 상승했다.

지난해 11·3대책 이후 청약조정 대상지역으로 지정됐음에도 이전기관 특별공급에서 8.5대1의 역대 최고경쟁률을 기록했다. 예비당첨자 발표 후 이뤄진 잔여가구 분양신청에는 8269명이나 몰리며 600대1 정도의 경쟁률을 보인 것도 이례적이다.

‘장미대선’ 덕분에 세종시 공인중개사 사무실 분위기도 웃음꽃이 만발하며 ‘문재인 정부’ 특수를 기대하는 기색이다.

지난해 5월 검찰의 세종시 아파트 분양권 전매 수사로 개점휴업 상태를 이어가며 하반기 전국 부동산 시장 침체로 고전을 면치 못했던 분위기를 감안하면 급반전한 상황이다.

한편 세종시에서는 오는 7월 이후 8개 블록에서 총 4901가구 규모의 아파트 분양물이 대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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