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청호.ⓒ대전시
    ▲ 대청호.ⓒ대전시

    대전시가 생태테마관광 자원화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대청호 오백리길 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29일 시에 따르면 ‘내륙의 바다 대청호에서 즐기는 예술가와의 산책’을 주제로 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연간 관광객 120만명이 찾는 대청호 오백리길 6개 구간을 주요 기반으로 하며 생태관광과 문화·예술 등 지역의 다양한 콘텐츠를 결합한 형태의 투어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은 3가지 테마로 운영되며 대청호 주변 지역의 시인·도예가 등과 함께 이야기하며 대청호 오백리길을 탐방하는 ‘예술가와의 산책’, 대청호 담수로 터전을 잃은 어르신들의 인생 이야기를 듣고 기록하는 ‘여행북 만들기’, 문화와 더불어 청정 자연환경의 소중함을 배울 수 있는 ‘생태·환경 체험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참가신청은 제한 없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신청방법은 6월 중순쯤 대전관광 홈페이지 또는 대전마케팅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전국의 관광객들이 대청호를 직접 찾아와 멋진 경관과 우리지역의 숨겨진 다양한 문화·역사자원을 느끼고 일상에 지친 피로를 푸는 힐링의 기회가 되기를 희망한다”며 “오는 6월부터 본격적인 홍보를 통해 프로그램이 진행되면 대전의 대표 생태관광지인 대청호 오백리길이 전국적인 명소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