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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북대병원이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17 의료해외진출 프로젝트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24일 충북대병원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한국형 의료시스템 해외진출을 위한 사업적 역량 강화 및 다양한 진출 모델 육성·지원과 후발 진출 의료기관 및 연관 산업체가 활용할 수 있도록 플랫폼 구축 등을 목적으로 진행됐다.

    충북대병원은 2015년부터 베트남, 몽골, 카자흐스탄 등 20여개의 병원들과 업무협약을 맺고 환자유치, 나눔 의료, 의료진 연수 등 활발한 사업을 진행해왔다.

    특히 충북대병원은 지난해부터 베트남 권역심혈관센터 구축 및 위탁 운영을 위해 베트남 정부 관계자 미팅, 호치민 Military Hospital 175병원, 하노이 킨박병원, 하이퐁 그린병원 등과 활발한 교류와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도 했다.

    또 지난해 10월에는 호치민 Military Hospital 175병원장을 비롯한 5명의 병원 관계자가 충북대병원을 방문, MOU 체결과 선진화 사업 제안서를 받았다.

    충북대병원은 사업추진을 위해 다음달 베트남 현지병원 선정을 위한 구체적인 일정을 갖고 베트남을 방문할 계획이다.

    조명찬 병원장은 “베트남은 최근 10년간 심혈관계 질환 사망자가 20%이상 증가한 실정으로 앞으로 베트남 현지 의료실정에 맞는 베트남 권역 심혈관 거점 센터구축 및 위탁운영에 좀 더 적극적이고 구체적인 사업들이 진행될 것”이라며 “대한민국의 중심 충북대병원의 국제적 의료 브랜드 상향 효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