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독감에 해맞이행사 유탄줄기세포 신화’ 기업, 충북투자 결국 무산‘매표 게이트’ 전락한 중부권 관문
  • 전상헌 충북경자청장이 26일 도청에서 청주MRO사업과 이란 투자유치 실패에 대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김종혁 기자
    ▲ 전상헌 충북경자청장이 26일 도청에서 청주MRO사업과 이란 투자유치 실패에 대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김종혁 기자


    27일자 충청권 신문들은 충북도가 민선 6기 역점을 두고 추진해온 청주 항공정비(MRO)단지 유치와 2조원 규모의 이란 오일머니를 오송에 유치하려던 계획이 물거품이 됐다고 보도하면서 대부분의 비판기사를 1면에 게재했다.

    전상헌 충북경제자유구역청장은 26일 두 가지 사업에 대한 실패를 공식선언하고 이에 따른 책임으로 이시종 충북지사에게 사직서를 제출했다.

    전 청장은 이날 도청 브리핑룸에서 MRO 유치사업과 이란의 오송 투자 사업 포기를 공식 선언했다.

    전 청장은 “청주에어로폴리스지구에 국제 경쟁력을 가진 MRO단지를 유치하는 것은 아시아나항공의 사업 포기 이후 국가의 지원도 전무한 상황이어서 도의회를 비롯한 여론의 부정적 시각을 고려해 포기하기로 했다”고 밝히고 “청주에이로폴리스 1지구 13만8600㎡ 중 2지구와의 연결통로를 제외한 8만9100㎡를 공항 활성화 관련 지원시설 등 용도로 기업과 기관에 분양해 투자금을 회수할 계획”이라고 혔다.

    또한 전 청장은 이란 자본의 2조원대 오송 유치에 대해서도 포기를 선언했다.

    전 청장은 더는 이란 측 투자 의지만 믿고 기다리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판단, 이란전통의학공동연구소 설립 추진 사업 협상을 중단하고 이란 측에 사업 종료를 공식 통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충북도는 지난해 4월 청주 오송에 신약 개발연구소 및 생사시설을 설치하겠다는 이란 업체와 20억달라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다음은 27일자 충청권 신문들의 헤드라인 뉴스다.

    ◇충청일보
    충북도 역점사업 백기들었다
    항공 MRO 관련 대형 항공사 유치 물거품
    이란 2조원대 투자도 무산…책임론 제기

    -전상헌 경자청장
    “사태 책임” 사표

    -‘줄기세포 신화’ 기업
    충북 투자 결국 무산
    청주 출신 라정찬 ‘알바이오’
    오송 입주심사 문턱서 좌절

    -항공단지 발표에 ‘헛바람’
    긴급진단 MRO 좌절 이유
    道, 국토부 청주공항 주변 지정에 KAI와 MOU
    효력 끝나자 방치…아시아나와 협약도 무산

    -김병우 교육감에 서면질의서 발송
    檢, 선거법 위반 의혹관련
    자료제출 요성서도 보내
    내용 검토 뒤 조사 방향 결정
    ‘무혐의’ 마무리 수순 시각도

    ◇충청투데이
    -대전 핵폐기물 반출 5년 빨라진다
    중저준위방사성폐기물 이송량
    年 800드럼서 1000드럼으로
    파이로프로세싱은 공개검증

    -세종시 부동산열기 후꾼
    주택담보대출 증가율 1위
    대출액 4조돌파…26% 급증
    대전‧충남‧북은 최하위권

    -계란값 천정부지…한판 ‘1만원 시대’ 초읽기
    대전 7000원대 돌파 사상최초
    사재기‧가격담합 등 실태조사

    -AI‧독감에 해맞이행사 유탄
    충남 천안‧아산‧보령 등 백지화
    철새 탓 예산 예당호행사도 무산
    세종시도 호수공원 제야행사 안해
    꽃지 저녁놀축제 등 태안축제 ‘보류’
    당진 왜목마을 행사는 축소 운영

    -반기문 8주만에 지지율 선두 탈환
    리얼미터 조사…潘 23.3%
    문 23.1% 오차범위내 각축
    민주당 지지율 5주만에 하락
    새누리‧국민의당 상승 반전

    ◇충청타임즈
    -진천…음성 오리 ‘제로지대’
    AI 광풍 대부분 살처분…남은 오리도 도축‧출하
    닭도 전멸위기…충북 최대 오리‧닭 주산단지 무색
    AI 통제불능…지역농가들 최악의 재앙 불안감↑

    -충북도, MRO‧이란 투자유치 포기 선언
    에어로폴리스 1지구 일부 분양…투자금 회수
    2지구는 도의회 특위 권고 반영 활용안 결정
    이란 투자 관련 내년 초 사업 종료 통보키로
    전상헌 경자청장 이시종 지사에 사직서 제출

    -되돌아본 단체장 사자성어 ‘外華內貧’
    이시종 忠氣滿世…충기는 확인‧공든탑 와르르
    김병우 樂此不疲…자율조직 외적요인으로 반감
    이승훈 同舟共濟…정자법 1심 직위상실형 ‘무색’

    -폴리텍대 특성화고 취업 불패신화 ‘흔들’
    청주폴리텍대학교
    2014년 취업률 91.02%→올해 78.70% 그쳐
    경제한파‧대기업 선발 인원 급감 탓 내리막길
    충북 26개 특성화高
    지난해 취업률 49%→올해 43% 해마다 하락
    기업, 직업교육훈련 촉진 특별법 탓 채용 꺼려

    ◇대전일보
    -보수-진보 날세운 검증
    반기문‧문재인 정조준
    보혁구조 절대강자 구도 형성
    초반 양강체계 여야 공세 가속

    -대전 원자력 안전성 검증 내년 7월 완료
    원자력硏 종합대책 발표
    핵폐기물 5년 이내 반출

    -대전 ‘국립한국문학관’ 유친 흔들
    경쟁 과열속 6개월만에 건립 사업 재개
    서울 후보지 3곳 추가…지역 배제 우려

    ◇동양일보
    -충북 대형프로젝트 끝내 좌초
    항공정비단지‧이란 투자유치 실패 공식선언
    놀게 된 부지는 기업에 분양, 투자금 회수키로
    전상헝 경자청장 사직서 제출…수리될 듯

    -‘미세먼지 주범’ 석탄발전소 10곳 폐기
    산업부 2025년까지 보령 1‧2호기 등 대상
    오염물질배출 현재보다 절반가량 감소 기대

    -한국도로공사 충북본부 내년 신설
    대전 충청본부 서비스 영역 커
    1월초 실사단 꾸려 설치 예정

    -대리운전 ‘웃돈요구’ 횡포 기승
    “연말연시라 바빠서…요금 더 주면 콜”
    청주 전 지역 1만원 광고에도 “배차지연‧기사부족” 핑계로
    30% 추가요금 유도 급증…장거리 외곽지역 운행기피까지
    민원쇄도 불구 규제법규 없어…일부선 관련법 제정 목소리

    -크레인 사고 업체 관계자 3명 입건

    ◇중도일보
    -정부압박…학생눈치
    지역대학 등록금 동결
    구조조정 평가 불이익 등 우려탓에
    교육부 상한률 1.5% 제한 ‘무의미’
    대학 “재원조달 한계” 불만 목소리

    -사이언스콤폴렉스 내년 상반기 첫 삽 뜬다
    市, 내달 통합심의 통과 땐 ‘본계도’
    시세계측 사업계획 요청탓에 지연
    백화점형 복합쇼핑몰 형태로 변경

    -계란…라면…맥주까지 ‘도미노 인상’

    -‘부동산 강자’ 세종…올 주택담보대출 증가율 1위
    생활 인프라 구축, 인구 유입 ‘호황’
    제주 2위…증가액은 서울이 최고
    충북 4.2‧대전 4.9%로 저조한 편


    ◇중부매일
    -오락가락 정책…7년만에 좌초
    ‘충북경제자유구역’ 존폐 위기
    실패로 끝난 청주공항 MRO‧이란투자 유치
    MB 정부 부추기고 손떼…항공업계 지원만 ‘눈독’
    정책 결함 지자체는 업체‧정부 줄타기 하다 ‘포기’
    전상헌 청장 사의…MRO 특위 “도민 뜻 수용 환영”

    -‘오리 전멸…닭만 목숨부지’ 허탈한 진천‧음성
    AI 급속 확산…70만8천여마리 매몰처리
    집중발생 시기 농가 휴업보상제 건의키로

    -모바일 앱 진화…일자리가 사라진다
    인터넷 뱅킹 활용…ATM기‧창구인원 줄어
    달력‧카메라업계‧대리운전 등 미래 불투명
    10년 이내 없어지는 업종‧근로자 많아 ‘위기’

    ◇충북일보
    -2조원 투자유치 장밋빛…7개월만에 ‘잿빛’
    ‘MOU’ 함정에 빠진 대한민국
    충북 이란 투자‧MRO 무산
    일각 우려에도 “기다려달라” 되풀이…결국 실패
    청주 MRO 무산 놓고도 원죄론 소모전 부작용만
    투자유치 10곳 중 1곳 중단…SK하이닉스는 위안

    -충북경자청 핵심사업 끝내 궤도 수정
    MRO 유치 포기‧2조원대
    이란 투자 무산 공식 발표
    국가 지원 전무 등 악재
    오송바이오메티컬지구에
    싱가포르 업체 입주키로

    -‘이용객 숫자’ 말고 내세울 게 없다
    ‘매표 게이트’ 전락한 중부권 관문
    외형 부풀리기만 성공
    청주공항 270만‧오송역 455만
    연평균 이용객 꾸준희 증가세
    교통 인프라 구축했지만
    경제발전과 연계성 부족
    관광객 유치는 밑바닥 수준
    경부선 발판 대전과 큰 대조

    -청주 한여름 단수사태
    피해배상 내달 판결
    대한상사중재원
    5차 심리까지 변론 종결
    시공업체 등 배상 비율 수용

    -벼랑 끝 한의원 ‘비정상 영업 유혹’
    도내 한방병원‧한의원 394곳
    경영난에 폐업 속출
    허위 진료 등 보험사기 눈독
    “증빙자료 없어 범죄에 악용”

    ◇충청매일
    -전상헌 경자구역청장 퇴진
    MRO 사업‧이란 투자유치 무산 책임 느껴
    “이같은 결정을 내려서 도민들게 죄송하다”

    -청주 대규모 단수 피해배상 내달 판결
    市‧시공‧감리업체, 배상 비율 상사중재원 결정에 맡기기로

    -치킨 업계 AI 직격탄
    연말연시 대목 앞두고 공급물량 줄어
    달걀값 천정부지…생닭은 남아돌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