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의문에 도내 11명의 시장·군수 친필 서명 첨부…162만 도민 뜻 담아
  • ▲ 지난 14일 충북 제천시에서 열린 시장·군수협의회 정례회 모습.ⓒ청주시
    ▲ 지난 14일 충북 제천시에서 열린 시장·군수협의회 정례회 모습.ⓒ청주시

    충북도 시장·군수협의회(회장 이승훈 청주시장)가 21일 ‘KTX 세종역 신설 반대’공동건의문을 작성해 국회, 국토교통부, 한국철도시설공단, 세종시, 공주시 등 세종역 신설 관련 관계기관에 송부했다. 

    이번 공동건의문은 지난 14일 제천서 열린 정례회의에서 의결된 내용을 이날 오송역 앞 광장에서 열린 ‘KTX세종역 신설 백지화 범도민 규탄대회’에 맞춰 작성·송부했다.

    공동건의문에는 현재 진행중인 KTX 세종역 검토 용역을 즉시 철회하며 충청권 갈등을 조장하고 고속철도 계획의 근간을 훼손하는 세종역 신설에 대한 모든 논의를 중단해야 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특히 도내 11명의 시장·군수의 친필 서명을 첨부해 KTX세종역 설치 반대를 강력히 희망하는 160만 충북 도민의 뜻을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