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경기 3대13 완패, 17일 4대7로 패…경기성적은 바닥 ‘명암 엇갈려’
  • ▲ 한화 이글스 응원석.ⓒ한화이글스
    ▲ 한화 이글스 응원석.ⓒ한화이글스

    한화이글스가 16, 17일 이틀간 치러진 두산전을 끝으로 올 시즌 청주 시리즈를 마감했다. 그러나 상처만 가득 남긴 청주경기였다.

    올 시즌 청주에 배정된 5경기 모두 표가 매진하는 등 흥행엔 성공했지만 경기성적은 좋지 않아 명암이 엇갈리며 큰 아쉬움만 남겼다.

    특히 한화이글스가 두산에 아쉽게 역전패를 당하면서 응원과 함께 뜨거운 열기를 내뿜으며 청주구장을 가득 메운 홈 팬들을 울렸다.

    한화는 17일 청주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베어스와 시즌 12차전에서 7회 초 결정적인 실책을 빌미로 역전을 허용하며 전날 16일 경기 3대13 완패에 이어 4대7로 패했다.

    올시즌 청주 홈구장에서 열린 5경기 모두 매진을 기록할 정도로 뜨거운 성원을 보냈지만 한화 이글스는 이날 경기에 패하면면서 청주에서 1승4패의 성적표를 받아들어야만 했다.

    이날 패배로 한화는 47승3무57패를 기록하며 7위에 머물렀다.

    4위 SK와는 5.5경기차, 5위 KIA와는 3.5경기차로 벌어졌다. 

    한편 한화이글스는 18~19일 잠실 LG전, 20~21일 수원 kt전이 기다리고 있다.

    잠실과 수원에서 어떤 결과를 내느냐에 따라 한화의 향후 행보의 밑그림도 크게 달라질 수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