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0일 인천가림초를 누르고 결승에 진출한 충주남산초 축구부 선수들이 축구협회임원, 지도자 등 관계자들과 결승전 선전을 다집하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충주시축구협회
    ▲ 지난 10일 인천가림초를 누르고 결승에 진출한 충주남산초 축구부 선수들이 축구협회임원, 지도자 등 관계자들과 결승전 선전을 다집하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충주시축구협회

    충북 충주시 여자 초·중·고 축구팀이 전국대회에서 또 한 번의 돌풍을 일으키며 선전을 이어가고 있다.

    11일 충주시축구협회(회장 여명구)에 따르면 지난 2일부터 시작해 오는 17일까지 울산에서 열리는 제15회 전국여자축구선수권대회에서 충주지역 여자 축구부가 결승, 4강, 8강에 동시 진출하며 선전하고 있다.

    전국 여자 중·고등 팀의 강자로 자리매김한 충주 예성여중과 예성여고 언니들의 신바람 축구를 전수받은 충주 남산초 축구부가 돌풍에 가세했다.

    남산초 축구부는 지난 10일 울산대A 구장에서 열린 인천 가림초와의 준결승에서 5대0 대승을 거두고 결승에 진출했다.

    이날 경기에서 수비수 이지민이 2골, 공격수 홍채빈이 해트트릭(3골)을 기록하며 손쉽게 결승에 안착했다.

    남산초는 12일 저녁 7시 30분 울산대 A구장에서 경북 상대초와 우승트로피를 두고 격돌한다.

    충주예성여중 축구부도 예선에서 2승 1무를 거두고 8강에 진출, 예선전에서 2대1 승리를 거둔 울산현대청운중과 11일 저녁 7시 문수양궁장 B구장에서 준결승 진출을 다투게 된다.

    또 충주예성여고 축구부도 지난 10일 학성중에서 열린 경남 로봇고와의 8강전에서 1대0 4강에 안착하며 선전하고 있다.

    예성여고는 12일 저녁 6시30분 문수양궁장 A구장에서 전남 광양여고와 준결승전을 치르게 된다.

    여명구 회장은 “전국 여자 중·고등 축구 강자로 자리매김한 예성여중과 예성여고에 이어 이번 대회에는 남산초 축구부까지 돌풍에 가세했다”며 “충주지역 축구부가 전국대회에서 선전할 수 있도록 임원들과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